신규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가 순항 중이다.
2015 F/W 시즌에 론칭한 ‘스파이더’는 벌써 20여 개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매출도 점차 커지고 있다. 대구 동성로점과 강릉점은 지난 9월 오픈 이후 첫달 8000만원대 매출을 일으켰으며, 롯데 본점 또한 7000만원의 월매출을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다.
이 같은 추세면 연말까지는 1억원대 매장이 탄생할 것이라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이에 올해 예상 확보 매장수 또한 26개에서 30개로 상향 조절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이미지 각인이 잘 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대중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여가 내년에는 매출을 볼륨화시킬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양성환 ‘스파이더’ 상품기획팀장의 설명이다. ‘르꼬끄 스포르티브’ ‘카파’ 등의 론칭멤버로 활약했던 양 팀장은 지난 7월 ‘스파이더’에 합류했다. 그는 ‘스파이더’가 짧은 시간 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로 브랜드 히스토리를 꼽았다.
“1970년에 론칭한 ‘스파이더’는 뛰어난 기능성을 인정받아 1989년부터 미국 스키 대표팀의 공식 스폰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스키 마니아 사이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쌓아왔죠.”.

양팀장은 스키 관련 상품뿐 아니라 다른 스포츠 관련 아이템 개발에도 한창이다. 점차 스포츠를 마니아적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 예전에는 트레이닝복 하나면 충분하다 여겼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종목별로 프로급 지식과 장비를 갖추기를 원한다. 즐겨하는 스포츠 분야도 점점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
이에 내년 S /S 시즌부터는 사이클과 서핑 관련 라인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스포츠 업계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여성들을 위해서 파워 레깅스와 브라탑 등 애슬레저 상품도 선보인다.
또한 브랜드 홍보를 위해 론칭 첫 시즌부터 TV CF과 PPL을 감행했고, 팀스파이더라는 스포츠 동호회를 운영해 스포츠 마니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스파이더’는 잠재력이 많은 브랜드입니다. 전개사인 글로벌 브랜드그룹은 세계적인 소싱력을 갖춘 리앤펑의 관계사여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거든요. 앞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스파이더’의 모습 많은 기대 바랍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