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유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인정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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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봉 모다아울렛 대표 인터뷰

2015-08-06 오전 9:25:56



박칠봉 모다아울렛 대표

“패션 기업들은 유통 대기업에 기대지 않고도 자생할 수 있는 유통 대안이 필요하죠. 한쪽에만 너무 의지하다 보면 자칫 위험해 질 수 있으니까요. 패션 기업들이 모다아울렛만으로도 브랜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모다아울렛은 유통 파워를 키워 새로운 대항마로 성장할 겁니다.”


박칠봉 모다아울렛 대표는 패션 기업들이 대형유통업체에게만 의지하면 자칫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 대안 세력이 필요한데 모다아울렛이 그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형유통업체의 유통 비용은 입점 수수료에 중간관리자 수수료, 각종 마케팅 지원비까지 합하면 40~55%에 이르죠. 패션 기업이 이런 구조에서는 도저히 수익을 낼 수 없어요. 그래서 대안 유통이 있으면 여기서 벗어날 수 있지 않습니까. 모다아울렛이 패션 기업의 희망이 되고,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한쪽만 일방적인 성장이 아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준점을 찾아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죠.”


모다아울렛은 올해 12개 지점에서 6600억원, 2016년 1조원, 최종 20여개 유통망 운영을 통해 2조원대 유통 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모다아울렛 8개 지점에 모두 입점한 브랜드들 가운데 연간 100억원대 매출을 일으키는 패션 기업이 있어요. 조만간 4개가 추가되면 내년에는 12개 지점에서 해당 기업은 연간 15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모다아울렛이 연간 매출 2조원대 규모로 성장한다면 패션 기업들에게 충분히 새로운 유통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박 대표는 패션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비전을 공유하는 것을 회사 경영의 첫 번째 목표로 정하고 있다.
패션 기업이 활발하게 성장할 때 유통 기업도 덩달아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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