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이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는 깨봐야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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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김용환 SFG(서울패션그룹) 그룹 회장

2014-04-08 오후 7:35:03


 


“3박 4일간 일정으로 바쁘게 상담회를 잘 마쳤습니다. 첫 미팅을 마쳤으니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합니다. 첫 미팅이 잘 됐다고 너무 섣불리 속단하거나 안심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SFG를 이끌고 있는 김용환 회장은 중국 비즈니스는 중국인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는 속단하거나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 사람들은 조금 알면 전부를 아는 것처럼 중국 시장에 접근합니다. 달걀이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는 깨봐야 아는데 말입니다. 중국 상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꼼꼼하고 완벽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도 중국인들의 성향에 맞게 ‘빨리빨리’ 보다는 때론 꼼꼼함과 인내심을 갖고 계약을 추진해야 성공합니다.”


SFG의 이번 상담회는 초청한 천아여성복전문상가의 도매 상인뿐만 아니라, 이곳과 경쟁 상가인 베이징 백마상가를 비롯해 또 다른 지역의 도매 상인들과도 미팅을 진행하는 등 많은 업체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에 굵직한 중국 업체들과 상담해 얻은 것도 분명 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대리상 계약을 위해 한국에도 방문하겠다고 하는 업체가 있는 등 좋은 결과도 있었지만 참가하기 전에 대상이 누구인지, 맞는 가격대와 트렌드는 어느 정도인지 등 상담 업체 정보를 좀더 구체적으로 파악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SFG는 앞으로도 해외 수주 상담회를 계속해서 추진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비즈니스 전개에 도움을 주는데 앞장서고, 나아가 국내·외에 36개의 SFG소속 브랜드들로 구성한 대형 편집숍 비즈니스도 추진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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