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모션社 중국 진출 활발
가+
가-
다이렉트 소싱 흐름 맞춰 현지법인ㆍ공장 설립

2006-02-02 오후 5:00:35

국내 프로모션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하다. 프로모션업체들은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원가절감 노력에 발맞추기 위해 중국과 베트남 등 투자비가 저렴한 지역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 패션시장은 최근 소비침체와 공급과잉으로 인해 치열한 가격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브랜드들은 외형 성장보다는 소싱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저가 캐주얼 등 볼륨업체들은 해외 다이렉트 소싱을 통한 원가절감에 전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로모션업체들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다이렉트 소싱기반 구축과 ▷생산공장에 대한 직접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법인을 통해 현지 공장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소싱 과정을 1~2단계 줄일 수 있다는 것. 김종훈 이화물산 사장은 “프로모션업체가 가지는 기획력은 유지하면서 원가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추게 됐다. 특히 아이템별 전문성을 갖춘 현지 생산업체들과 직접 거래함으로써 원가를 10~2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화산업은 대구지사를 통해 매시즌 20여 가지의 원단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으며, 봉제는 중국 칼카이란 생산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칼카이는 연간 120만 피스의 셔츠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중국 진출 업체들은 직영공장을 운영하면 안정적인 품질과 납기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한국 오더는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생산 스케줄을 주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직영공장이 필요하다는 것. 박원희 유영트레이딩 사장은 “생산의 안정성을 위해서 직영공장이 필요하다. 비수기에는 일본 오더를 진행하여 공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서울에서 디자인 및 패턴을 개발한 후 이를 온라인으로 중국 현지 공장으로 보내 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 패션시장의 가격경쟁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외 다이렉트 소싱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프로모션업체들도 해외법인을 설립하거나 공장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원가절감을 위한 해외 진출보다는 안정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돼야 한다. 특히 프로모션업체들은 현지에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소재와 부자재, 아이템별 생산업체 등 부문별 전문업체와 협력해 소싱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모션사는 유영트레이딩(대표 박원희)이 지난 2003년에 중국에 6개 생산라인을 설립했으며, 인토하우스(대표 김재갑)는 지난 3월에 12개 봉제라인을 설립했다. 셔츠 전문업체 이화물산(대표 김종훈)과 스웨터 전문업체 크레포(대표 최재홍)는 지난 5월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신양어패럴(대표 김영철)은 최근 중국 프로모션사 C&C(대표 최정문)와 합작으로 스웨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9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다이렉트 소싱 시스템 구축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