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은 기업 성장의 통과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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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엔코 관리부 주식담당 신승목 부장

2007-01-23 오전 10:46:09

지엔코는 현재 코스닥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월 심사를 거쳐 등록이 확정되면 오는 5월부터 주식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엔코의 신승목 부장은 등록준비와 새 브랜드 런칭 준비로 그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만면에 웃음이 가득했다. “기업을 시장에 공개함으로써 자금이나 신뢰 면에서 많은 이득을 얻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에 따르는 불편함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우리 패션기업들이 동네 구멍가게가 아닌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명성 확보’와 ‘주식시장등록’이라는 일련의 과정들을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기업 경영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분배하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첫걸음이 이번 코스닥 등록인 것이다.” IMF 이후 의류 업체들의 잇따른 부도로 세간에서는 패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도 리스크가 많다고 인식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별 재고부담율이 가장 큰 요인인데, 이것은 기업들이 회사의 외형매출을 불려 무분별한 사업확장에 치중한 때문이다. 신 부장은 “패션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 진입이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쉬워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시장 진입 이후의 관리 시스템이다. 영업과 생산력만을 믿고 일을 시작했다가는 재고누적과 자금악화로 곤란을 겪기 일쑤다. 적정한 생산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기보다는 무작정 생산량만 높이고 보자는 식의 밀어붙이기식의 경영방식은 업계에서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며 그런 식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며 수익위주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패션기업들이 경영의 투명성과 수익성을 지킬 수만 있다면 주식시장에서나 전체 산업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게 될 날도 멀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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