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최초 1천억대 개막이 가능할까?
이랜드월드의 「이랜드주니어」가 올해 1천억대 진입을 위해 분주하다.
8월까지 420억을 팔아, 비교적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랜드주니어」측은 10월 추석 특수 전후가 1천억 달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으로 보고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특히 고급스러운 브랜드도 재도약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프레피룩 감도를 높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화했고, 활동적인 스포티즘에 클럽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가치 제안에도 주력했다. 가격정책도 조정해 기존 초저가와 중저가를 아우르던 것에서 중저가 중심으로 풀기로 한 것.
매장환경 개선에도 열을 내고 있다. 특히 현재 220개 매장 가운데 70여 개점에 대한 리뉴얼도 마친 상태다. 이중 40개점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바꾼 매장들이다.
최영실 브랜드장은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거듭나고 고객들의 쇼핑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매장 환경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경이 개선된 후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매출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장 환경 개선을 기해서 상품만 파는 곳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제안하는 곳이란 이미지를 심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마케팅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에는 ‘하버드’ 라이센스권도 따 냈다.
최영실 브랜드장은 “상반기에는 상품과 매장 환경 개선에 주력했다면 하반기의 중점사업은 마케팅”이라며 “하버드를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새로운 「이랜드주니어」 이미지를 만들어 고객 충성도를 높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잡화 등 액세서리를 강화해 토털 브랜드로서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 이는 의류 중심으로 볼륨을 키운다는 것이 한계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잡화의 경우 이미 봄부터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신유통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신흥상권들이 늘면서 신규 매장 개설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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