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1천억대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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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브랜드 근접…「비너스」재진입 노려

2006-09-11 오전 10:26:55

올해 1천억대 진입이 예상되는 브랜드는 모두 8개. 캐주얼의 「MLB」와「행텐」「유지아이지」, 여성복의「코데즈컴바인」과「타임」, 남성복의「맨스타」, 아동복의 「이랜드주니어」, 이너웨어의 「비너스」다. 이들 가운데 지난해 967억을 판 「타임」과 950억을 올린 「맨스타」와「비너스」는 재진입이 확실시 된다. 「타임」관계자는 “구체적인 매출을 밝힐 수 없지만, 처음부터 매출목표를 무리하게 잡지 않아 현재 당초 세웠던 목표달성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올해 1천억대 진입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정장과 캐주얼을 합해 지난해 950억 매출을 올린「맨스타」는 올해 매출목표가 1천100억. 지난해 수준만 유지해도 하반기 신규로 늘어나는 매장 등을 감안할 때 1천억대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비너스」는 후보군 브랜드 중 유일하게 1천억대 재진입을 노리는 경우.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천억 진입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MLB」와 「유지아이지」「코데즈컴바인」「이랜드주니어」도 1천억대 진입이 유력시된다. 지난해 850억을 올린「MLB」는 8월까지 매출이 350억. 하지만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85개인 매장 수를 가을 중으로 95개로 늘리고 상설 점포 15개를 더하면 매장수가 110개에 이르다. 여기에 가을 겨울 중 의류 판매와 보드복 등 주력 아이템 판매가 살아나면 1천억대 진입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유지아이지」도 8월까지 490억을 팔아, 상반기 실적만 보고는 1천억 진입이 유력하다. 하지만 캐주얼 시장 경기가 하반기에 불투명하다는 것이 변수. 따라서 스팟생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최근 물량정책을 변경해, 1천억 달성 열쇠는 캐주얼 시장 경기 여하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패밀리 라인 전체를 합해 올해 1천300억원을 목표로 하는「코데즈컴바인」은 여성복 단일 브랜드로도 1천억 진입을 노리고 있다. 6월까지 누계 매출이 400억원을 넘어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이랜드주니어」도 아동복 최초로 1천억대 브랜드 대열에 가세를 위해 분주하다. 8월까지 누계 매출이 420억. 하지만 지난 8월에만 40개 매장에 대한 리뉴얼 작업을 폈고, 최근에는 ‘하버드’ 로고와 그래픽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도 체결해 기대를 낳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670억 매출을 올린「행텐」도 8월까지 450억을 판 상태. 하지만 최근 가두점 침체가 변수로 제기되면서 1천억대 진입에 경보음이 올려, 대책마련에 들어간 상태다. 이들 브랜드 이외에 캐주얼의 「코너스」, 여성복의 「시스템」과「올리비아로렌」,「라코스테」등도 올해 800~900억대 매출목표를 잡고 있어, 내년 경에는 1천억대 진입이 예상된다.

박찬승 기자
pc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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