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코오롱과 코오롱 패션(대표 제환석)등 코오롱의 패션 관련 기업들이 지난해 초에 도입한 생산관리 통합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 이 회사 생산관리PU가 기존 5개 사업부의 구매, 생산관리, 해외소싱 기능을 통합하면서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생산기획PU 김명석 이사는 “원부자재 및 협력업체에 대한 아이템을 정예화 시켰다. 특히 올 들어 4월까지 통합 구매한 원부자재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감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각 브랜드 단위로 움직였던 상이한 제도나 업무지침 등을 통합 한 것도 부수적인 효과다.
이처럼 이 회사는 기존 브랜드 중심의 원가관리에서 벗어나 부서간 업체 정보 공유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원부자재 통합 구매 및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거래프로모션은 기존 280개 업체에서 170개 업체로 줄였으며, 원부자재 업체는 240개사에서 170개 업체로 각각 줄였다.
똑같은 아이템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단발성으로 거래한 업체들은 1차적으로 줄였다.
특히 올해 초에 도입한 ‘평가등급제’는 우수 거래업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보상시스템을 갖췄다. 이 제도는 거래선별로 기획적인 부분 또는 자체공장 유무, 품질, 납기, 거래 브랜드 등에 주안점을 두어 평가하는 것이다.
김 이사는 “평가등급제는 생산, 기획, 원부자재 업체를 1년에 2번 평가하는 제도로서 5등급으로 나누어 기준에 미치지 못한 일정 등급은 관리대상업체로 분류 하거나 탈락 시키는 제도”라고 밝혔다.
코오롱은 신규업체에 대한 진입 장벽을 없애기 위해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쳐 협력업체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때 평가항목의 공정성과 윤리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평가 체크리스트가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중국 생산 비율은 30~35%에 이르나, 점진적으로 국내 소싱처 강화 및 해외 소싱처 다각화에도 나선다.
김 이사는 “브랜드 성격에 따라 품목별로 소싱력을 강화함은 물론 국내소싱처에 대한 가동률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코오롱은 앞으로 중국 외 인도, 베트남과 같은 제 3국 소싱처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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