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샐러드볼’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동남아 지역에서만 연 6억원 가량의 홀세일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그 규모를 2배 가량 키운다는 계획이다.
‘샐러드볼’의 이 같은 성과는 해외 세일즈에 능통한 글로벌 세일즈랩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샐러드볼’은 2년째 에비나 쇼룸과 함께 해외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한재환 ‘샐러드볼’ 대표는 “‘에비나’ 쇼룸이 홍콩 i.t(아이티)를 비롯 동남아 지역 유력 바이어들의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보니 첫 계약과 함께 곧바로 해외 세일즈가 일어났다. 현재도 정기적인 수주와 새로운 바이어를 만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 지역의 바이어와 추가적인 오더도 진행됐다”고 말했다.
단순히 세일즈랩의 네트워킹 파워가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아니다. ‘샐러드볼’의 디자인과 콘셉트, 공급 가격 경쟁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터.
‘샐러드볼’은 현재 국내 컬렉션과 별개로 거래 중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지역 맞춤형 상품을 디자인한다. 기존의 후드, 블라우스 등에 프릴 디자인을 가미하거나 하는 식이다. 숍, 바이어가 원하는 독점 상품도 여럿 있다.
중국 시장이 뚫리면서 동남아에서는 니즈가 적었던 헤비 아우터류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생산 공장을 섭외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등 ‘샐러드볼’은 해외 홀세일을 바이어 맞춤형 비즈니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한 대표는 “해외 홀세일 매출이 전체 비중의 절반 가까이 늘어났다. 해외 수출은 브랜드 운영 면에서도 절세 효과가 좋아 올해 10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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