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마틴’이 홀세일 거래 비중을 늘리고 있다. 2016년 기준 전체 매출의 5%에 불과했던 홀세일 매출이 지난해 23%를 책임질 정도로 핵심적인 비즈니스로 자리잡았다.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의 이러한 변화는 2016년 박중근 대표가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에서 20여 년간 일한 박 대표는 부임과 함께 수주회를 열고 핵심 리테일러들과 직접 만나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졌다. 이에 따라 홀세일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 전년대비 2배나 늘어났다.
‘닥터마틴’의 전체 홀세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3대 리테일러는 ABC마트, 인우, 무신사다. 특히 ABC마트는 핵심 매장에 ‘닥터마틴’의 단독 조닝을 구성하는 등 메인 브랜드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닥터마틴’의 상품력 강화도 바이어를 움직였다. ‘닥터마틴’은 워커를 메인 상품으로 전개하면서 여름 시즌은 비수기로 여겨져 왔지만 2~3년 전부터 샌들류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매출 성수기로 돌아섰다. 시즌 초반 샌들류 판매량은 전년대비 50% 가량 성장하면서 목표치를 훌쩍 넘겼다.
‘닥터마틴’ 샌들은 브랜드 특유의 아웃솔과 두꺼운 가죽 스트랩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또 젊은층 사이에서 ‘닥터마틴’의 브랜드 DNA인 서브컬쳐, 유스컬쳐가 패션의 트렌드가 된 것도 인기에 한 몫 했다.
‘닥터마틴’이 인기 연예인들의 잇 아이템인 것도 주효했다. 최근 배우 고준희가 공항 패션으로 착용한 ‘닥터마틴’ 마일즈 샌들은 공개 당일 여성 사이즈가 온라인몰에서 전량 품절되기도 했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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