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언니들의 라이프스타일로 서울의 가치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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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행 리드하는 ‘서울스토어’

2016-05-19 오전 8:56:26

  패션 스타트업, 패션 산업 혁신 06
 



 

‘서울언니’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언니들이 모인 온라인 셀렉트 숍이 있다. 오늘의 서울을 담고 내일의 워너비를 판매하는 시티라이프 편집숍 ‘서울스토어’가 그 주인공. MCN의 1인 창작자와 같은 ‘서울언니’와 이커머스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이 셀렉트 숍이 SNS를 통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서울을 보여주는 ‘서울언니’

“최근 패션, 트렌드와 관련된 단어와 함께 서울이라는 키워드의 검색 횟수가 약 4배가 증가했어요. ‘서울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졌구나’라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고 서울의 리얼리티, 서울의 사람들이 입는 패션과 트렌드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난해 오픈한 서울스토어는 이렇게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탄생한 셀렉트 숍이다. 그 이면에는 IT 업계 출신인 윤반석 서울스토어 대표가 있다. 옷을 판매하는 단순한 온라인 몰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윤 대표는 패션 콘텐츠를 다루는 IT 콘텐츠 기업이라고 서울스토어를 설명한다.

서울스토어는 ‘서울언니’라는 상징적인 인물들을 통해 서울의 패션과 트렌드를 보여준다. 여타 온라인 몰과는 다르게 복종, 상품군, 브랜드에 따른 상품 노출은 ‘서울언니’에 이은 2순위 카테고리다.

“언니라는 말이 여성들 사이에서는 편하게 부를 수 있는 호칭이고 팁을 구하기도 쉬운 그런 인물이라고 봤어요. 그래서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팔로워가 많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SNS 스타들을 선정해 ‘서울언니’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만들었어요. ‘서울언니’들은 서울스토어에 입점한 제품을 소개하고 알리는 역할을 해요. 멋진 패션 센스의 SNS 스타들이 선보이는 제품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방식이죠.”



◇ 새로운 ‘서울언니’, MCN 콘텐츠 아카이브로

‘서울언니’ 페이지의 구매량은 검색이나 상품군을 선택해 구매하는 일반적인 구매 형태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서울언니’는 서울스토어를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콘텐츠이자 비즈니스 모델이다. 그만큼 서울스토어는 MCN의 일반인 크리에이터들처럼 ‘서울언니’라는 IP를 강화시키고 다각화를 통해 성장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언니’의 모습을 화보의 형태로 발전시켜 마치 전자잡지를 보는 것처럼 재구성한 새로운 ‘서울언니’ 페이지를 선보였다.

“많은 ‘서울언니’들과 함께 하면서 질적 향상을 위해 많이 고민을 했어요. 자체 스튜디오를 준비하는 등 회사 측면에서도 투자를 하면서 새로운 ‘서울언니’ 페이지를 기획하게 됐죠. 하나의 미디어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어요. ‘서울언니’들이 가진 IP를 다각화해 그녀들이 만드는 재미있고 신선한 콘텐츠를 계속 축적하면서 선보일 예정이에요.”

이전까지 ‘서울언니’들이 직접 촬영한 제품사진과 착용모습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의 페이지였다면 앞으로는 서울언니들의 감성을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화보를 통해 패션을 포함한 서울의 문화를 보여주는 콘텐츠로 구성된 아카이브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서울이 원하는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셀렉트 숍

서울스토어는 약 350개의 브랜드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을 보여주는 셀렉트 숍인 만큼 패션 의류부터 라이프스타일, 뷰티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한다. 그 중 패션 부문에서 눈여겨볼만한 것은 도메스틱 브랜드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도메스틱 브랜드의 경우 디자인과 품질은 뛰어나지만 콘텐츠 제작이 취약해 온라인 커머스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았어요. ‘서울언니’들이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와 함께 서울언니들의 안목을 기준으로 이러한 브랜드들을 발굴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면서 신생 브랜드의 성장도 도와주려 하고 있어요.”

‘언니마켓’ 탭에서는 ‘서울언니’들이 직접 셀렉한 옷들을 선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입점한 브랜드도 ‘서울언니’들의 성향에 맞춘 브랜드로 구성됐다. ‘서울언니’들의 추천을 통해 입점이 되지 않은 브랜드는 직접 유치에 나서는 등 고객들이 원하고 ‘서울언니’들이 원하는 브랜드로 서울스토어를 채워 나가고 있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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