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중국인 SNS 스타의 SNS를 보고 맛집 명소 등을 따라다녔던 적이 있었어요. 정말 중국인들이 어디에서 놀고 먹고 즐기고 있는지 경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여행이 됐죠. 그리고는 생각했어요. ‘아 우리가 정말 사업 잘하고 있는 거구나’라구요.”
UX/UI 디자이너 출신인 윤반석 대표는 디자인 에이전시 기업 ‘데어즈’를 운영하며 다양한 기업의 UX, 디자인, 브랜딩을 함께 해왔다. 최근 신사동에 오픈한 ‘난닝구’의 리빙 편집숍 ‘네프호텔’의 브랜딩과 기획도 진행했고 이후 패션과 IT의 만남이라는 서울스토어를 준비하게 됐다.
서울스토어의 사무실은 영화 ‘인턴’의 앤 해서웨이의 사무실과 흡사하다. 그만큼 단순한 온라인 몰이 아닌 자유롭고 개성있는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IT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준다. 서울스토어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빅데이터 처리 능력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최근 선보인 새로운 ‘서울언니’ 페이지는 브랜드의 룩북을 연상시키는 깔끔한 디자인과 재미있는 UI를 선보인다. 또한 서울언니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개발 엔지니어 직군을 대폭 늘리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언니라는 키워드를 만들어낸 감각도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센스가 돋보인다.
오픈부터 운영까지 MCN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울스토어. 지난해에는 이러한 강점을 통해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일을 경험하면서 느낀 건 ‘브랜드는 남는다’는 교훈이에요. 서울스토어라는 브랜드, 서울언니라는 브랜드를 계속 발전시키고 IP를 강화시키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누가 서울을 가장 잘 보여줄 것인가?’라는 물음의 첫 번째 답변이 서울스토어, 서울언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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