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2020년 매출 2조 5천억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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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중심서 식(食)·주(住)·미(美)로 사업 영역 확대

2013-09-17 오전 9:11:35



세정이 패션 전문 기업에서 라이프스타일 종합기업으로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세정은 8월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통합 라이프스타일 유통 브랜드 『웰메이드』 (WELLMADE FOR OUR WORK & LIFE BALANCE with INDIAN, 이하 웰메이드)의 론칭을 알리고 새로운 유통 전략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세정은 이날 “2014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급변하는 패션시장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 그룹’으로 도약해 올해 1조 1300억원, 2020년 그룹 매출 2조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제2의 도약을 선언한 것이다.


세정은 1974년 부산에서 ‘동춘섬유공업사’로 출발해, 1991년 ㈜세정으로 법인 전환 후 현재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등을 비롯해 17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패션 기업이다.
세정은 유수의 브랜드들과 경쟁하며 국내 패션 기업으로 성장해 현재는 1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멤버십 고객만 700만명에 달한다. 10세 미만과 80세 이상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세정의 고객인 셈.


세정은 1988년 도매 유통으로 승승장구하던 당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리점 유통 전환을 시도했고, 이후 연평균 30% 고속성장을 이루었다. IMF 때는 위기가 기회라는 판단아래 신규 브랜드 「니(NII)」를 론칭해 성공을 거뒀으며, 가두점 유통이 절정에 오른 2003년에는 주 5일 근무와 차량 보급률이 높아진 점에 착안하여 나들목 상권 개척에 나서 정체 상태에 있던 유통망과 매출을 성장세로 전환시키기도 했다.


세정은 최근 들어 계속되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2012년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피버그린」, TD 캐주얼 브랜드 「헤리토리」 등 신규 브랜드들을 연이어 론칭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전개했다. 향후 패션 중심에서 식(食)·주(住)·미(美) 사업 분야 등 다방면의 카테고리 확대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 그룹’으로서의 변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세정은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향후 ▶신규 브랜드 론칭 ▶대형 전문점 유통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중장기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세정은 올 하반기 전문점 유통사업의 원동력이 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을 새롭게 제안하며, 전국 400여개의 매장을 통해 우수한 접근성과 고객 충성도가 높은 대표 브랜드 「인디안」을 『웰메이드』로 전면 개편한다.


『웰메이드』는 한 마디로 브랜드 편집 숍으로 현재 내부에는 「인디안」 「피버그린」 「앤섬」 등 7개의 브랜드로 구성한다. 위기 때마다 공격적인 투자와 도전으로 성장을 거듭해온 세정은 2011년 1조 50억원 매출을 올려 국내 패션 1조원 클럽에 들었다. 지난해 1조 70억원의 매출을 올린 세정그룹의 올해 매출 목표는 1조 1300억원. 아울러 통합 유통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고 유통망 확대, 신규 브랜드 개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오는 2020년 2조 5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정은 패션 이외에도 유통, 건설, IT 등 10개의 관계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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