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매 유통 사업에서 대리점 사업 체제로 전환한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유통 혁신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셈입니다. IMF, 글로벌 경제한파 등 위기 때마다 승부수를 던져 성공해온 것처럼 이번에도 세정의 성공을 다시 한 번 선보이겠습니다.”
박순호 세정 회장은 최근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모두가 움츠리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인디안」을 복합 유통 브랜드 『웰메이드』로 전환하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나의 혼을 제품에 심는다’가 기업 이념인 박 회장은 “제품에 혼을 담는다는 신념으로 품질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금까지 성장해왔습니다. 내년이면 창립 40주년이에요. 지금까지의 40년을 패션 전문기업으로 혼을 다해 성장해 온 것처럼 앞으로 40년은 라이프스타일 종합 기업을 목표로 열정을 다해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세정은 8월말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 시작을 『웰메이드』 론칭을 통해 알렸다.
『웰메이드』는 복합 브랜드 편집숍으로 「인디안」 「브루노바피」 「앤섬」 등 여러 브랜드가 복합으로 구성된 통합 유통 브랜드를 의미한다. 현재 12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지만 향후 『웰메이드』 PB 브랜드 등 보다 다양한 브랜드를 보강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진수를 보여 준다는 방침이다.
“세정은 의·식·주에 미를 추가해 다루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을 목표로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향후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 전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 곳곳에서 로열티를 받는 브랜드를 탄생시키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세정은 2020년 『웰메이드』 1조원을 포함 전체 매출 2조 5000억원의 글로벌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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