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브랜드 「망고」의 노보마니아 전시회 참가는 이번이 3번째입니다. 중국 전역에 이미 20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했는데도, 계속해서 유통망을 넓히기 위해 참가한 겁니다.”
기예르메 파리아(Guilherme Faria) 노보마니아 총괄 책임자는 “「망고」처럼 해외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할 때 첫 관문 역할로 노보마니아가 제격”이라고 말한다.
노보마니아는 프랜차이즈 단독 숍으로 중국 전역에 사업을 전개할 때 효과적인 전시회다. 중국의 대형 쇼핑몰, 백화점, 아웃렛, 온라인, 로드숍 등이 바이어로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펼칠 수 있기 때문.
“글로벌 불황은 오히려 경쟁력이 약한 업체를 정리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올해 세계 곳곳의 빅 브랜드 참가는 더 늘었고, 수 십 개의 쇼핑몰과 수백, 수천 개의 유통망을 지닌 대리상 등의 파워 바이어의 방문도 더 늘었다.”
올해 노보마니아는 지난해보다 참가 업체수는 5개 줄어 115개 회사가 참가했다. 하지만 「망고」 「리버우드」 「레스포삭」 「UR」 등의 빅 브랜드 참가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노보마니아에 참가하는 업체 중 그 비중이 초기 해외 90%, 중국 10%에서, 올해는 해외 75%, 중국 25% 비율로 바뀌었다. 또 초기 캐주얼, 데님, 잡화 브랜드 중심에서 최근에는 여성과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참가 비중이 증가하면서 점차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패션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는 브랜드가 늘면서 노보마니아에 참가하는 브랜드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에 편집숍이 확대되면서 홀세일이나 숍인숍 형태로 입점 가능한 브랜드의 증가도 점차 느는 추세다.”
노보마니아는 그동안 연 1회 개최했으나, 내년부터는 3월과 9월 연 2회 행사를 개최해 중국 내 패션 사업을 강화하려는 업체들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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