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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이보현 「슈콤마보니」CD, 권한글「아브라함 케이 한글」디자이너, 이청청「라이바이 이상봉」 CD, 웬디막「코코모조(COCOMOJO)」대표

2013-08-07 오전 8:56:57



“빅 바이어와 상담이 이어져 기대됩니다.”
 이보현 「슈콤마보니」 CD


“친분 있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관계자 소개로 노보마니아에 참가하게 됐어요. 원래는 뉴욕, 파리에서 인정받고 이어서 중국으로 진출하려 했는데…노보마니아 소개받은 후 ‘매도 빨리 맞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에 이번에 참가했어요.”


이보현 슈콤마보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노보마니아를 처음 알게 됐지만 정보 확인 후  중국 시장 진출에 반드시 필요한 행사라고 판단해 서둘러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소 놀랐어요. 지금까지 참가한 다른 행사들은 제품 수량을 하나하나 상담하는 행사였는데, 노보마니아는 ‘숍을 몇 십 개 열고 싶다’ ‘4000개 넘는 유통망을 갖고 있는데 입점이 가능한가?’ 등 숍 비즈니스 상담이 끝없이 이어지더군요. 그 규모도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컸어요.”


「슈콤마보니」는 중국 전역에 4000개의 슈즈 스토어를 가지고 있는 ‘Aokang International’과 500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 스토어를 갖고 있는 ‘Zhe Jiang SEMIR Garment’, 그리고 상하이·항저우·닝보 등 중국의 대형 쇼핑몰 내 멀티숍을 운영하는 ‘Zhejiang Ibull Brand Management’ 업체 등 빅 바이어와 상담이 연이어 진행됐다.


“상담한 여러 업체 중 세 곳 정도는 성과가 기대됩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할 지 계획을 짜고 있어요.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죠.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참신하고 독특한 프리미엄 데님으로 고객 매료시켜요”
  권한글 「아브라함 케이 한글」 디자이너


“데님에 실크나 캐시미어를 가미해 옷을 만듭니다. 데님이지만 데님처럼 보이지 않는 참신하고 독특한 상품을 만들려고 합니다.”
해외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신진 디자이너 권한글 디자이너는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아브라함 케이 한글(ABRAHAM K HANGUL)」을 전개하고 있다.


권 디자이너는 소재의 질량 차이에 대해 쌓인 풍부한 노하우와 데님과 타 소재간의 믹스 매치를 통해 독특한 프리미엄 데님 옷을 만들고 있다. 또 데님의 대표 컬러인 블루를 빼고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회색만을 사용해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과 컬러를 만들어 업계로부터 참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파리 프레타포르테에서 첫 선을 보였어요. 그 때 ‘올해의 10인 신진 디자이너’에 선정됐지요. 또 미국의 유명 펀드 회사(GLOBAL JAEMS MC GUIRE)에서 개최하는 국제디자인사업계획안 대회에서 세계 5위 안에 들면서 특색 있는 데님 브랜드로 인정받기도 했고요.”


현재 「아브라함 케이 한글」본사는 한국에, 디자인하우스는 이탈리아에 두고 있다. 중국 진출이 목표다.


“스타트 마켓을 이탈리아 유럽에 둔 이유는 멀티숍이 발달해 있어, 숍마다 제가 원하는 독특한 콘셉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바이어들과 유럽에서 자주 마주치는 것을 보고, 중국에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참가했어요. 이번 참가로 중국의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에 입점할 가능성이 높아졌답니다.”






“메스 시장을 겨냥한 컨템포러리 브랜드입니다.”
  이청청 「라이바이 이상봉」 CD


“「라이」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세컨드 브랜드로 젊은 여성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메스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입니다.”
이청청 「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라이」에 대해 ‘파리의 아방가드르와 뉴욕의 미니멀한 감성을 통해 보다 대중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품은 컨템포러리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롯데와 현대, 신세계 백화점의 팝업 매장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요. 유럽에서는 후즈넥스트를 통해 싱가포르의 로빈슨 백화점이 직접 쇼룸을 찾아 바잉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제 중국에서의 반응이 필요해 노보마니아에 참가했어요.”


「라이」부스에는 첫 날부터 중국의 빅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이 연이어 방문했다. 둘째날에는 2만 유로의 금액을 현장에서 오더받기도 했다. 그중 대표적인 바이어는 중국 내에 70여개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A업체였다고 한다.


“A업체의 빅 바이어와는 국내에서 상담을 긴밀하게 할 예정이에요. 최종 결과가 나오면 오픈할게요. 또중국 대표 유통 업체인 퍼시픽 그룹과도 구체적인 상담을 하며 호평을 받았답니다.”


즐거운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이 CD는 “첫 참가지만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노보마니아 전시회에 매번 참석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전개되는 「라이」를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인사했다.






“희귀 가죽 소재로 한 잡화 브랜드 인기 좋아요.”
  웬디막 「코코모조(COCOMOJO)」대표


“「코코모조」는 악어 가죽, 뱀 가죽을 소재로 핸드 메이드한 잡화 브랜드입니다. 희귀 가죽으로 만들고 트렌디하고 품질이 뛰어나 인기가 좋아요.”


웬디막(Wendy Mak) 「코코모조」 대표는 홍콩에서 4대째 대를 이어 희귀 가죽 소재의 잡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홍콩의 ‘리가든(Lee Gardens)’ ‘미라몰(Mira Mall)’ 두 곳과 북경의 ‘산리 툰 빌리지 노스(Sanlitun Village North)’ 등 유명 쇼핑몰에 입점해 있어요. 파우치는 리테일 가격으로 1500~3000달러(미화), 핸드백은 6000달러 이상에 판매합니다. 고가의 상품이지만 4대째 대를 이어 사업한다는 신뢰감과 직접 디자인한 독특성 때문에 단골이 늘고 있어요.”


「코코모조」는 홍콩과 중국에 쇼핑몰을 열고 추가 유통망과  홀세일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노보마니아 전시회에 참가했다. 


 “일본 바이어들도 몇 사람 있어 일본에도 「코코모조」가 판매되고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나라에 판매처를 확보하려는데 노보마니아 참가는 그 디딤돌이 될 거라 생각해요(웃음).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많은 바이어를 만났기에 앞으로 추가 상담에 기대를 걸고 있어요.”


남성 브랜드 「더베스포크룸(The BespokeRoom)」도 전개하는 웬디막 대표는 “향후 한국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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