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 산업, 소재 업고 날개짓
가+
가-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으로 상호 시너지 창출

2013-03-15 오후 9:53:30


대구 패션산업이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활기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섬유 메카’란 이미지가 강한 대구는 그동안 패션산업은 몇몇 디자이너 브랜드 외에는 불모지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최근 젊은 40대 패션업체 경영자와 유망 디자이너들이 소재 업체와 제휴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고 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지난 6~7일 이틀간 한국패션센터에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을 펼쳤다. 이 행사는 대구 지역 소재업체와 패션 브랜드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소재 전시회인 프리뷰인대구(PID)의 연계 프로그램이었다.


첫날인 6일 오픈 무대는 「투에스티(two-st)」와 「더홀리크」란 여성복을 전개 중인 투에스티인터내셔날와 소재업체 서진텍스타일, 백산무역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 10년차인 「투에스티」는 브랜드 심볼인 ‘나비’를 테마로 경쾌한 봄을 연출했으며, 지난해 테스트를 거쳐 올 봄 출시되는 「더홀리크」가 첫 론칭쇼를 선보였다. 이들 3개 기업은 3개월간 디자인 기획에서부터 소재 선택, 봉제에 이르기까지 협업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전체 상품 가운데 60~70%를 두 소재업체에서 구매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했다.


「투에스티」는 현재 22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으며, 「더홀리크」는 지난해 2개 점포에서 테스트 한데 이어 올해는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5개 안팎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외에도 「카키바이 남은영」 「타래D」 「제이로페」 「설스탠&엔미야」 「디모멘토 바이 연미」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뉴맨텍스타일, 텍스밀, 딘텍스코리아, 나나PNC, 송이실업, 조양모방 등의 소재업체가 참여했다.
주최측은 패션쇼가 펼쳐진 한국패션센터 2층에 이번 행사에 참여한 8개 소재업체 상담 부스를 마련하는 등 패션쇼에서 보여준 아이템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행사를 후원한 대구시는 내년에는 이 행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류종우 섬유과장은 “대구 지역 패션 산업은 내수 시장보다는 중국 등 해외 시장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프레타포르테와 후즈넥스트, 중국 CHIC 등 해외 전시회에 지역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참가시켜 왔고, 그에 따른 고정 바이어도 적지 않다”면서  “이번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대구가 가진 소재산업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차원이며, 향후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대구시는 PID와 연계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 이어 하반기 9월에는 ‘대구패션페어’를 통해 패션 산업을 지원한다. 올해 대구패션페어는 9월 5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한편 일부 소재업체들은 “매출 규모가 크고 시장 내 영향력이 많은 서울 지역 브랜드도 일부 참여시킴으로써 행사의 스케일도 키우고, 서울의 패션과 대구의 소재산업을 접목하는 것도 시도할 필요가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구=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해외시장에 지속적 투자, 이젠 내수시장도 기대”
• “비즈니스 패션쇼서 무대 인사한 경영자죠”
• “대구 기능성 소재 강점 최대한 살렸죠”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