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은 감성과 자본이 조화 이루어야” - BACK JONGHYUK 대현 「모조에스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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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5 오후 12:12:35

Merchandiser 「모조에스핀」 기획MD로 재직하고 있는 백종혁차장은 1994년 대학을 졸업하고 풍연 「줄리앙」 MD로 입사, 패션업계에 발을 내딛은지 12년이 되었다. 진정한 MD를 하려면 여성복에서 시작을 하라는 선배들의 조언으로 여성복 MD를 시작, 현재 대현의 「모조에스핀」에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정보통신과 인터넷의 발달로 패션시장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 전문업체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던 여성복 사업도 급격한 내외부적인 환경변화를 겪으면서 자본이 갖추어진 대기업형 사업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호황과 불황에 대한 굴곡이 많은 여성 캐릭터 시장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한 백차장은 그만큼 외압과 시장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존력과 감각을 동시에 갖출 수 밖에 없는 전문 MD로 성장할 수 있었다. 1990년대 후반 전성기를 맞았던 여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이 IMF를 거치면서 급격한 구조조정과 함께 시장구조가 열악해지고 수입 브릿지의 가세로 국내 여성복 시장은 치열한 경쟁국면을 맞게 되었을 때 백차장은 중가 여성 캐릭터 「잇미샤」에서 가격 절감 및 유통에 대한 감각도 익혔다. 백종혁 차장은, “감성은 뛰어났으나 시스템과 자본이 열악했던 「유팜므」 「데스틸」 등을 거치면서 오너형 기업구조에 대한 장단점을 생생히 체험, 여성 캐릭터 시장의 감성적인 측면과 자본형 시스템의 결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터득한 실무형 MD로 「모조에스핀」에 성장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변의 평을 얻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안정된 자본과 30여 년에 걸친 패션사업에 대한 시스템 경쟁력이 풍부한 대현의 여성 캐릭터 「모조에스핀」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 차장은 지금까지의 여성 캐릭터캐주얼의 가장 큰 딜레마였던 수익모델에 대한 해법과 전략을 철저히 찾아내는데 뜻을 두었다. 전략과 분석, 감성적인 측면을 믹스, 「모조에스핀」을 정상궤도에 진입시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일본 사네이사 연수를 통해 습득한 일본의 선진 MD기법과 브랜딩 전략을 한국형 실무 형태로 적용, 수익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여성복 시장이 지금까지의 구조조정과 변화를 거쳐 시장재편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백차장은 “여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이 어떠한 형태로든 수익 모델에 대한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그 중심에 「모조에스핀」의 효율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팀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대학원 경영학 공부 마무리와 대학원 동기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킹 유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 올해 을유년 꿈이라고 밝혔다.

류숙희 기자
r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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