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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CK언더웨어」차장은 ‘신뢰’를 가장 우선시한다. 김 차장은 본사 직원과 판매사원들을 믿고 더 많은 권한을 맡기며 고객을 대할 때도 성심을 다한다. “신뢰는 관계에 있어 가장 기초다. 「CK언더웨어」가 수입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런칭 3년 만에 180억원 매출의 브랜드로 클 수 있었던 것도 기초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CK언더웨어」는 올해 고객 서비스를 좀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일례로 수선 요청이 들어온 제품은 아예 새 물건으로 교환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것보다 한 발 앞선 사고로 고객들을 배려할 생각.
「CK언더웨어」는 수입 이너웨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인 역할을 했다. 유통 쪽에서도 ‘고급화’ ‘차별화’에 대한 일환으로 수입 브랜드에 대한 니즈는 있었으나 그 크기가 작고 일정치 않은 물량과 업체의 약한 기반으로 수입브랜드에 대한 불신이 있었던 터였다. 김 차장은 “이미 아웃터에서 신뢰를 얻고 있었던 「CK진」의 이름도 있었고, 다이렉트 전개, 본사의 신뢰있는 영업 태도로 이만큼의 성장이 가능했다”고 분석한다.
「CK언더웨어」는 현재 매장 47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60개의 매장 확보와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1인당 영업효율은 비슷한 매출볼륨의 브랜드와 비교하자면 세 배에 달한다. 본사의 언더웨어팀은 영업 3명, 바이어 2명 등 총 5명이다.
김 차장은, “더 많은 자유와 권한을 준 것이 브랜드의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김 차장이 이너웨어 업계에 들어선 지는 11년째.
그는, “이너웨어 시장이 보수적이고 브랜드 별 캐릭터가 희석된 상태가 안타깝다”며, “카피가 성행하고 있고, 유통업체에 휘둘려 자신만의 콘셉트를 표현해 내지 못하는 브랜드가 많다. 「CK언더웨어」를 업계의 모범적인 사례로 키워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조정민 기자
jeo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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