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화이트, 레드, 블루…’
색깔별로 진열된 대전 「아워큐」 도마점 매장의 ‘컬러 그룹핑’이다. 올해부터 시작한 ‘컬러 그룹핑’은 같은 아이템이라도 컬러 패턴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대전 도마점 이희주 사장은 감성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작년보다 소비자 반응이 좋아요. 매장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졌고, 둘러보기 효율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컬러 그룹핑을 위해 인테리어를 조정하고 구획을 나눠 선반까지 컬러별로 채색했다.
유난히 깔끔히 정리된 매장 실내는 경쟁 브랜드뿐 아니라, 오픈 상담하는 이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아이와 주부들을 대상으로 응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청결과 깔끔한 실내는 첫인상이나 다름 없죠. 상담하시는 분들도 오셔서 매장을 둘러보고 깔끔함에 놀란 표정을 보이세요.”
작년 2월 26일 문을 연 대전 도마점 「아워큐」는 현재 3000여명의 고객 카드를 확보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아워큐」를 운영하기 전 「앙떼떼」라는 유아복 브랜드를 8년 정도 이끌었다. 그녀는 엄마의 마음을 잘 아는 사장이었다.
“「앙떼떼」 성장기를 고려할 때 주니어 정도라고 판단되었어요. 리뉴얼을 할 참이었는데 서울의 지인 소개로 「아워큐」를 알게 되었고, 회사와 제품력 모두가 주니어 엄마들이 원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 엄마들의 마음은 누구보다 제가 잘 알아요. 주저 없이 결정하게 되었어요.”
이 사장의 고객관리는 철저하다.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고객 카드를 받아두는 것은 기본. 문자 메시지 발송과 안부를 묻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본적인 품질, 편익, 기능이나 가격 등의 이성 마케팅을 근간으로 「아워큐」 도마점만의 이미지 확보, 시각적인 효과를 노리는 상품 구성과 배치 등 「아워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어요.”
이 사장은 내년 200% 성장 계획을 갖고 있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고객의 잦은 방문을 유도하려고 합니다. 한 분이라도 더 방문할 수 있도록 해서 객단가를 높이는 방향입니다. 직접 전화 드려 안부를 묻는다던가 감동 이벤트 실시 등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부분을 자극해 방문을 유도하려고해요. 계획은 다채롭게 잡고 있는데 구체적인 언급은 시기상조 아닐까요?”
현재 이 사장은 감성 마케팅의 세분화 된 형태인 ‘시각·컬러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함민정 기자
hmj@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