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소비 키워드는 ‘미닝아웃’으로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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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스타일쉐어 브랜드 마케터

2021-06-17 오후 2:28:29



"스타일쉐어 유저들 대다수를 차지하는 MZ세대는 친환경 제품에 지갑을 열고, 만약 한 기업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을 했다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길 원해요. 이들의 이러한 가치관을 미닝아웃이라 부르고 있죠"


미닝아웃은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최근 자신을 드러낸다는 의미의 커밍아웃을 결합한 말이다. 자신들만의 가치관을 갖고 구매결정을 하고, 공감되지 않는 브랜드는 쳐다보지도 않는 MZ세대들에게 이만큼 딱 맞는 단어가 있을까?


윤진 스타일쉐어 브랜드 마케터는 이처럼 확실한 신념을 갖고 있는 MZ세대들에게 기업과 브랜드가 공감하고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Z세대는 도덕적 관념이 강해요. 스타일쉐어 내에서도 광복절, 한글날 등 의미있는 날 진행하는 기획전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환경문제도 마찬가지에요. 기업이 펼치는 캠페인이 얼마나 진정성 있는지, 그리고 브랜드가 얼마나 친환경을 위해 고민했는지를 MZ 스스로가 판단하는 것이죠"


스타일쉐어 PB '어스'도 MZ세대들의 가치관을 따라 지난해 9월 친환경 데님을 선보였다. '어스'는 론칭부터 소비자들의 설문과 소통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다. 이번 친환경 데님 역시 MZ들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됐다. 또한 스타일쉐어에서 비건 상품을 모아 진행한 에코 기획전을 개최했다.


윤 마케터는 "코로나19 이후 환경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내 스스로가 만족하기 위해서 구매를 했다면, 이제는 환경을 보호하고 내 신념을 보여줄 수 있는 구매를 하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스'를 기획할 때도 당연히 친환경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탄소배출량이 적은 사탕수수로 만든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죠. 많은 이용자들이 스타일쉐어와 인스타그램에 우리 제품과 사탕수수 포장지를 인증해주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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