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월드도쿄, 소싱전문 전시회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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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상품과 공급경쟁력 필요한 온라인 브랜드 몰려

2019-10-11 오전 10:45:28


패션 B2B 전시회 ‘패션월드도쿄(Fashion World Tokyo; 이하 FWT)’가 지난 2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전시는 패션기업 및 온/오프 리테일러를 위한 소싱(Sourcing) 전문 전시회로서 일본 최대 전시회 주최사 ‘Reed Exhibitions Japan’이 연 2회 주최하고 있다. 전시장은 △패션웨어 엑스포 △가방 엑스포 △패션 주얼리 엑스포 △슈즈 엑스포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눠 전시됐으며, 35개국에서 1050개 전문 기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월드도쿄 전시장 내부 전경. OEM/ODM부터 홀세일 브랜드까지 온오프 리테일러들을 위한 다양한 소싱이 가능한 전문 전시회


패션시장 생태계가 이커머스 채널로 재편되면서 온라인 전문 브랜드를 위한 ODM 전문기업이 각광받고 있고, 기존 오프라인 기업들도 보다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받기 위해서 디자인 기획과 생산까지 일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소싱처가 필요해졌다는 것이 주최측 분석이다. 또한 유망 브랜드를 찾는 온오프 리테일러와 에이전시들도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 전시장을 방문했다.


소싱 전문 전시회의 필요성 증가세를 반영하듯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내년 3월 전시회 참가 예약은 60% 확정됐고, 내년 10월도 30% 이상 확정됐다는 현황판이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Made in ○○○”. 주최국인 일본을 비롯 독일, 이탈리아, 중국, 방글라데시 등 대부분 참가국들이 자국에서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어필했다. 선진국은 오리지널리티와 기술력을, 개도국은 가격을 내세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SBA는 서울시 지원으로 ‘서울메이드’란 공동관을 구성, 20개 디자이너 및 스트리트 캐주얼로 구성했다


◇ ‘서울메이드’ 20개 브랜드 참가


한국은 서울시 SBA에서 지원해서 참가한 ‘SEOUL MADE’관이 눈길을 끌었다. ‘더감’ ‘두칸’ ‘Freaks’ 등 하이서울쇼룸 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비바스튜디오’와 같은 스트리트 캐주얼, 유럽에서 강한 ‘Gegenuber’ 등 21개 브랜드를 구성한 ‘서울메이드’는 전시장 한 가운데 위치해 3일 내내 가장 붐비는 공간 중 하나였다.


권용술 SBA 책임은 “홍대, 명동 등 서울의 핫 플레이스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내부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갖춘 디자이너 브랜드를 편집 형태로 구성함으로써 현지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유도했다. 향후에도 상하이, 뉴욕 등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산신발진흥센터 지원으로 부산 지역 신발 전문기업도 8개 부스를 구성했다. 천연염료를 활용한 ‘베이크솔(Bake-Sole)’, 패션 스니커스 ‘STARE’ ‘KOLCA’ 등이 유니크한 디자인과 높은 공급 가격경쟁력으로 주목받았다.


티에프제이글로벌(대표 진의규)은 개별 참가기업 가운데 가장 넓은 144㎡ 규모로 참가해 주변을 압도했다. 특히 이 회사는 비 내리는 상황에서 일상복인 코트와 스웨터가 젖지 않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자체 보유한 나노 가공 기술을 선보였다. 또 주최 측은 전시장 곳곳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들을 참여시킨 46개 전문 컨퍼런스를 개최해 패션산업의 새로운 정보와 지식이 공유되는 장으로 활용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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