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산업의 ‘그린 뉴딜’, 섬산련이 앞장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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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신년 대담

2021-06-16 오후 5:19:05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이던 지난해 8월 제 15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 회장에 취임한 이상운 회장이 2021 신축년 새해에 던진 화두는 '상유이말(相濡以沫)'이다.


어렵고 힘들 때 손을 단단히 맞잡고 서로 도우면서 뚝심있게 앞으로 나아 간다면 승리로 마무리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회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변혁이 예고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섬유패션 업계를 대표하는 섬산련 회장에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한국 섬유패션 산업의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새로운 시장과 수요에 부합하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기술 및 신제품 선도 이노베이션 거점으로서 섬유패션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은 1987년 단일산업 최초로 1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한 이래 현재까지 3000억달러 규모의 무역흑자와 함께 30만개의 기업과 80만명의 고용을 책임지는 등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소비자들의 친환경 인식이 높아지고 글로벌 바이어들의 친환경 요구가 거세지면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 섬산련은 리사이클 섬유 및 친환경 소재 제조기반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페트병 재활용을 포함한 '그린 뉴딜' 정책 추진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섬유패션이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무한히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빌딩 전경



지난해 11월 정부는 '섬유패션산업 한국판 뉴딜 실행전략'을 발표한바 있다. 섬유패션의 뉴딜 전략은 그린·디지털 혁신을 통한 섬유패션산업 선도국가 실현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그린: 환경 친화적 산업으로 전환 △디지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혁신 △안전: 첨단기술로 안전한 사회 구현 △연대: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섬산련은 뉴딜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각 스트림별 산하 단체들과 협력해 섬유패션산업의 R&D 핵심 역량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목표 아래 △혁신기술 핵심 역량 강화 △글로벌 경쟁력 제고 △협력과 연대 강화 △환경 친화적 산업으로의 전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 기술 핵심역량 강화
산학연 협력 및 연구 역량 결집을 통해 섬유산업 소재·부품·장비의 기술력을 높여 나간다. 이와 함께 국산 소재의 활용 촉진, 섬유패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공장으로의 전환, 3D 디자인과 e-비즈니스 전문가 등 인재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글로벌 경쟁력 제고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콘텐츠 활용 확대 등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통상 이슈 해결을 위한 채널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강화, 기업들의 통상 정보 확대를 위해 힘을 쏟을 방침이다.


◇협력과 연대 강화를 위한 사업
스트림간 상생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수요-공급기업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며 업계 의견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고 지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환경 친화적 산업으로의 전환
소비자들의 환경보호 인식이 높아지고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친환경에 대한 요구도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섬산련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그린 뉴딜과 리사이클에 대해 범 섬유패션업계가 능동적으로 접근하자는 취지 아래 페트병 재활용을 포함 섬유패션산업의 리사이클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섬유의 날 행사에서 '섬유패션산업의 한국판 뉴딜 실행전략'을 발표한 것 처럼 그린 뉴딜의 실천을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리사이클 섬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섬산련은 최근 들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사이클 섬유 생산기업의 DB 및 정보 검색 서비스 구축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섬산련의 섬유기업 정보 포털 사이트인 '코리아텍스타일' 홈페이지를 통해 재생 단섬유(Recycle PSF), PET Flake, PET 칩 등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는 국내 184개 기업의 정보를 담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리사이클 섬유 기업정보를 상시 업데이트함으로써 수요-공급업체간 리사이클 섬유의 원활한 수급은 물론 향후 리사이클 시장 동향파악, 판로개척 등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는 것.


이 회장은 "지난해에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이 온 인류를 덮치면서 전세계 각국이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람과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인위적으로 제한, 경제활동이 상당히 위축됐지만 다행히도 올해 세계 경제는 본격적인 코로나 백신 보급과 지난해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는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 위축, 고용 악화, 노동환경 규제 강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항상 존재하듯 우리 섬유패션 업계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변화된 시장에 적극 대응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낙관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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