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멀티숍 ‘핫티’ ‘슈마커’ 이원화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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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티’ 핫플레이스 상권, ‘슈마커’ 메스 마켓 상권 각각 공략

2017-04-17 오전 10:37:22




슈마커의 슈즈멀티숍 브랜드 ‘핫티’와 ‘슈마커’ 두 브랜드가 각기 다른 콘셉과 시장을 겨냥해 남다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핫티' 부산 광복점.



슈마커(대표 안영환)의 슈즈멀티숍 ‘핫티’와 ‘슈마커’ 두 브랜드가 각각 타깃 시장을 달리해 성공적인 매출 결과를 얻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핫티’는 트렌드세터나 패션리더들이 주로 찾는 전국 주요 핫플레이스 상권을 공략하고, ‘슈마커’는 중소 상권과 대형 마트나 패션 타운 등을 공략해 매출을 상승시키고 있다. 여기에 효율적인 고객 관리 또한 이뤄지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해 4월 부산 지역 핫플레이스인 부산대 앞 상권에 오픈한 ‘핫티’의 경우 최근 들어 매출이 점차 오르고 있다. 오픈 초 주변에 ‘레스모아’와 ‘슈마커’가 있는 상태에서 월 1억원 중반 매출을 보이던 이곳은 최근 ‘ABC마트’가 이곳에 추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월 2억원대로 오히려 상승했다.

주변 타 브랜드의 경우는 매출이 유지되거나, 소폭 하락한 데 비해 ‘핫티’만 기존 매출보다 상승해 인지도와 상품력 등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대 앞 상권에 여러 슈즈멀티숍들이 한 데 몰리면서 또 하나의 신발 상권으로 탈바꿈하자, 부산 지역 소비자들이 신발 구매 시 자주 찾는 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핫티’는 2015년 2월 기존 서울 명동의 ‘슈마커’ 매장을 리뉴얼 해 탄생한 고감도 슈즈편집숍 브랜드다. 핫플레이스 상권에 맞는 수준 높은 브랜드와 감도 있는 상품을 전면 배치해 빠른 시간 높은 매출을 보여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슈즈멀티숍의 매출과 인지도를 좌우하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우수 레벨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협력관계도 체결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홍대점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또 한번 시선을 모았다. 처음으로 스마트 오더 트레킹 시스템과 터치 스크린을 통한 현장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선보여 편리하고 빠른 쇼핑을 구현해 고객의 호응과 더불어 매출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핫티’는 전국 핵심 상권에 1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15개에서 20개 매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핫티’ 부산 광복점 내부 전경

기존 슈즈멀티숍 브랜드인 ‘슈마커’의 최근 성장세도 눈에 띈다. 우선 매장당 평균 매출이 상승했다. 매장별 월평균 매출이 과거 3000만원대에서 현재 5000만원대로 크게 오른 것. 이는 최근 1년간 기존 대형마트와 로드숍, 중소형 아웃렛 등에 무분별하게 입점돼 있던 175개의 유통망을 대거 정비해 120개로 줄인 결과다. 이후에도 '슈마커'는 효율을 매장 확대 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이에 맞는 매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형 매장만 고집하던 과거와 달리 다소 매장이 작더라도 효율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곳에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전략아래 최근 문을 연 홈플러스 병점점 매장의 경우 99㎡(30평) 매장에서 1억3000만원대라는 매출을 기록해 향후 이같은 전개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슈마커’는 매장 관리 제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한 명이 하나의 단일 점포만 관리하던 중간관리제도를 여러 점포를 관리할 수 있는 기업형 중간관리제도로 개선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생활비 정도만을 벌어가던 생계형 중간관리자가 수입이 크게 늘 수 있는 기업형 중간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자, 적극적인 매장 운영에 참여하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기업형 중간관리로 바꾼 매장들은 최근 전년대비 25%라는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안영환 대표는 “‘핫티’와 ‘슈마커’는 각기 다른 시장을 공략하는 이원화 전략을 펼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핫티’는 고감도 이미지를 갖춰 트렌드세터, 패션리더 등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전개하고, ‘슈마커’는 메스 시장을 겨냥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대중적인 상품을 강화한 브랜드로 전개한다. 이를 통해 두 브랜드 모두 각자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며, 중심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슈마커’ 병점점 매장 전경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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