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한 곳에 모은 ‘셀렉트 다이닝’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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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더디쉬·고메이494·식객촌 등 화제

2015-10-07 오전 11:52:55



최근 F&B 시장에도 한 자리에서 다양한 수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일명 ‘셀렉트다이닝’이라는 편집숍 트렌드가 강하게 불고 있다. 사진은 갤러리아백화점이 운영하는 ‘고메이494’



F&B(Food & Beverage: 먹거리) 시장에도 편집숍 트렌드가 강하게 불고 있다.
한 곳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편집숍 트렌드가 패션을 넘어 F&B 시장에도 강하게 불고 있는 것이다.


일명 ‘셀렉트 다이닝’라고 불리는 이 먹거리 편집숍 트렌드는 여러 유명 맛집을 한 데 모아 한 곳에서 식사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모두 해결이 가능한 한층 편리해진 신개념 음식 문화를 말한다.


또한 ‘셀렉트 다이닝’은 여러 메뉴를 단순하게 한 데 모아 놓은 것이 ‘푸드코트’와 달리 자신만의 고유의 맛을 지니거나, 최신 트렌트를 주도하는 음식 등 나름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만을 선택해 구성한 음식 쇼핑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셀렉트 다이닝’ 브랜드로 ‘오버더디쉬’가 있다.
‘오버더디쉬’는 최근 서울 시청점, 건대점, 홍대점에 이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쇼핑몰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타임스퀘어는 유명 브랜드들이 앞다퉈 입점하려는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이다. 따라서 이번 타임스퀘어점 입점은 ‘오버더디쉬’의 높은 인기를 대변하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오버더디쉬’는 이번 타임스퀘어점에 ‘우리동네 미미네’ ‘로봇김밥’ ‘스위비’ 가운데 ‘부산 부전국수’ 부산 부전어묵’ 등을 한 데 구성했다. 또한 아직 타 지점에 없는 부산 ‘부전국수’와 ‘부전어묵’을 새롭게 구성해 눈길을 끈다. ‘부전어묵’은 부산 3대 어묵집 중 하나로 다양한 어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오버더디쉬’ ‘고메이494’ ‘식객촌’ ‘킵유어포크’ 등 봇물
갤러리아백화점에서도 ‘셀렉트 다이닝’으로 ‘고메이 494’를 선보이고 있다. ‘고메이 494’는 국내 최초로 그로서리(식재료)와 레스토랑(식음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Grocerant (그로서란트) 콘셉을 선보이고, 한 곳에서 먹고 즐기고 소통하는 새로운 식문화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4월 리뉴얼 오픈한 압구정점 ‘고메이 494’에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장진우식당’을 유치해 고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대전 타임월드점 11층에도 ‘셀렉트 다이닝’ 콘셉의 ‘고메이 월드’를 오픈해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메이 월드’는 좋아하는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가능한 ‘고메이 코트(Gourmet Court)’와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의 식사가 가능한 ‘파인 다이닝(Fine Dining)’으로 나눠진다. ‘파인 다이닝’에는 유명 스타급 쉐프인 최현석의 ‘엘본그랑카페’, 세종시 지역 전통 장으로 유명한 ‘뒤웅박고을’, 함박스테이크 ‘구슬함박’, 삼청동 중식당 ‘청’ 등 6개 점이 입점했다. ‘고메이 코트’에는 ‘핏제리아 디부자’의 ‘부자피자 익스프레스’, 이태원의 멕시칸 요리 전문점 ‘바토스’, 경리단길 태국 음식점 ‘까올리포차나’, 보스턴 랍스터롤 전문점 ‘로코스’, 아메리칸 브런치 브랜드 ‘버터핑거 팬케익스’ 등 맛집 13개가 들어섰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 속에 등장하는 전국 팔도 맛집을 한 데 모은 ‘셀렉트다이닝’ ‘식객촌’도 최근 새로운 지점을 열었다.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 이어 구로구에 위치한 ‘G밸리비즈플라자’에 신규 지점을 오픈한 것.


'오버더디쉬'


‘식객촌’은 만화 속 유명 맛집을 선별해 장소에 따라 나눠 구성한다는 게 강점이다. 이번 ‘G밸리비즈플라자’에는 곰탕 전문점 ‘수하동’을 비롯해 20년 전통의 메밀 음식 전문점 ‘오두산 메밀가’, 제철재료를 활용해 유명한 ‘무명식당’ 등이 공동으로 진출했다.


종합 리테일 전문회사 알에스피에서 지난 3월 서울 강남역 효성해링턴타워 ‘더 퍼스트’에 문을 연 프리미엄 셀렉트 다이닝 ‘킵유어포크(KEEP YOUR FORK)’도 주목받고 있다. ‘킵유어포크’는 ‘당신을 위한 미식의 향연’이라는 콘셉 아래 유명 맛집 17곳을 한데 구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매장은 ‘아비꼬’는 홍대에서 손꼽히는 카레 맛집으로 100시간의 정성이 깃든 카레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오사카의 카레 장인 ‘카야마 할아버지’가 카레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손자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또 눈꽃빙수와 더치커피로 유명한 ‘더설’은 2011년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된 ‘우유눈’을 만드는 기계로 눈꽃빙수를 만든 브랜드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실제 눈을 먹을 때와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빙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손을 많이 쓰는 일반 빙수와 모든 공정에 스쿱을 이용해 여름에도 대장균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대철 알에스피 대표는 “’셀렉트 다이닝’은 단순이 음식점을 모아 놓은 ‘푸드코트’가 아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맛과 경쟁력을 확보한 브랜드만을 엄선했을 때 성공이 가능하다”며 “뿐만 아니라, 유명 맛집을 한데 모은 것만으로도 부족하다. 대형 매장을 운영한 경험이 풍부한 운영관리 노하우가 반드시 뒤따라야 빠른 안착과 함께 성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킵유어포크'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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