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 패션유통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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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카드 없는 쇼핑, 3D 가상피팅시스템 현실화

2015-09-25 오전 9:45:48





스마트 기술로 촉발된 변화의 물결이 유통에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올해 IFA에 참가했다. 이 회사가 IFA에서 선보인 기술은 바로 ‘스마트 쇼퍼’. SK텔레콤의 ‘스마트 쇼퍼’는 복잡한 매장에서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는 기술이다.

바코드 리더기만 들고 매장 안에서 원하는 제품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가상의 장바구니에 물건이 담긴다. 줄이 길게 늘어선 계산대에서 쇼핑카트에서 물건을 꺼내고 다시 담는 과정도, 집으로 가는 길에 무거운 장바구니에 시달릴 필요도 없다. 리더기를 들고 쇼핑을 마친 후 자동 대여·반납기에서 결제하면 해당 제품이 집으로 바로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카달로그나 온라인 매장에서 충족될 수 없는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와 오프라인 매장만의 특화된 대면판촉, 현장할인, 시식 등의 메리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쇼핑의 편의를 높인 기술인 것.

SK텔레콤과 롯데백화점은 최근 이 ‘스마트 쇼퍼’를 올 하반기 롯데백화점 식품관에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 기술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줌과 동시에 유통업체의 만족도도 높여준다. 소비자가 제품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수량만 매장에 비치하고, 배송에 필요한 제품은 별도의 물류창고 등에서 바로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송하는 방법을 선택해 매장개설에 필요한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IT 기술은 패션 제품 쇼핑 풍경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코엑스 ‘바인드’에 문을 연 ‘라운지에프’ 쇼룸에는 증강현실기반의 실시간 3D 가상피팅시스템 ‘에프엑스미러’가 설치됐다. 3D 가상피팅시스템은 매장 방문객이 피팅룸에서 기다리는 시간, 물건을 찾는 데 드는 시간은 줄여줘 시간이 부족한 소비자의 쇼핑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상품을 소비자가 시착해 볼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증강현실기반의 실시간 3D 가상피팅시스템의 도입이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가상 피팅 솔루션인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이 이미 삼성서초사옥의 ‘빈폴’ 매장에 적용되어 있고, SK텔레콤은 롯데백화점 상품을 가상으로 입어보는 3D 가상피팅 시스템을 세븐일레븐 등의 롯데 유통 계열사에 적용해 롯데백화점 밖에서도 백화점 상품을 입어보고 결제·배송·픽업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옴니채널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상희 기자
psh@maybe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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