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수 위한 밸류체인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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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해외투자 지원정책 확대 건의

2015-12-24 오전 10:58:36







국내 섬유패션 산업이 세계 무역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생산비 절감을 통한 글로벌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해외 투자를 확대하며 최적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최근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해외투자 구조변화와 영향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는 해외 진출의 불가피성과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고 섬유패션 산업의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대상에는 면방, 화섬, 직물ㆍ염색, 의류 벤더 등 54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 섬유패션 기업은 기획, 디자인, 마케팅 기능을 담당하는 한편 노동집약적 생산 기능은 저임의 노동력이 풍부한 개도국으로 이전하는 이원적 분업을 확대해 왔다. 이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 직물과 봉제 등 미들 스트림의 생산 집적화를 통해 이들 지역에서 섬유소재 생산-염색가공-의류봉제로 이어지는 원스톱 생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밸류 체인을 다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신창타이(新常態) 유망도시인 청두, 충칭, 시안, 정저우 등에서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

해외투자 기업은 국내에서의 원부자재 조달 비중이 27.4%인 데 비해 생산품의 국내로의 반입은 2.6%로 제3국 수출이 대부분이다. 국내에서는 신소재를 개발해 중고가 위주로 생산하고, 해외 법인은 중저가 범용성 아이템 위주로 생산한다. 국내 본사와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하며 아이템 정보를 교류해 바이어의 요구에 적합한 장소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해외투자 기업의 20% 수준만이 향후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대부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대상국은 베트남(46.7%)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다음이 미얀마(20.0%), 인도(13.3%), 중남미(13.3%), 인도네시아(6.7%) 순이며 중국에 투자하려는 기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산련 기업지원팀 최문창 부장은 “국내 섬유패션 기업은 해외투자를 통해 원부자재 수출을 유발시키는 등 국가 경제에 이바지해 왔다”면서 “이에 최적의 스트림 간 가치 사슬을 구축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외투자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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