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소재 PP’, 스포츠웨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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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경량·속건성 탁월…다양한 컬러 가능

2015-09-17 오후 5:48:17



새로 개발한 폴리프로필렌이 함유된 아웃도어ㆍ스포츠웨어


‘꿈의 소재’로 불리는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한 다양한 컬러의 스포츠웨어가 개발되어 화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은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동아산업사(대표 박재홍) 외 7개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후염법을 적용한 스포츠 의류용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폴리프로필렌은 물에 뜰 정도로 경량성이 우수하고 보온성도 뛰어나 스포츠웨어용 소재로 적용 하려고 노력했으나, 열에 약하고 염착성이 불량해 컬러 전개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의 결과로 다양한 색상 적용이 가능해 스포츠웨어 분야로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0년대에 등장한 폴리프로필렌 섬유는 저렴한 제조 비용, 우수한 물성, 뛰어난 화학적 특성으로 ‘꿈의 섬유’로 불렸으나 기존의 분산 염료로는 염색할 수 없어 산업용 섬유에 비해 의류용 섬유로 활용 비중이 높지 않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안료 첨가에 의한 원착법, 폴리머를 개질한 가염형 폴리프로필렌의 제조기술 등이 개발됐으나, 원착법은 견뢰도가 높은 반면 색상 다양성에 한계가 있고 가염형 폴리프로필렌은 기존 분산 염료에 의한 후염은 가능하나 개질 공정에 따른 낮은 경제성이 해결 과제로 남아있었다.

폴리프로필렌은 일반 폴리에스터(융점 265℃)에 비해 낮은 열적 특성(162℃)이 염색 공정상의 약점이었으나, 폴리프로필렌 섬유에 적합한 염색 공정 설계를 통해 개선할 수 있었다.

염색공정 설계를 담당한 동아산업사는 ‘알킬 치환 초소수성 염료 제조법’을 도입해 랩 테스트에서 도출된 최적 염색 온도, 시간 및 환원 세정 결과를 바탕으로 폴리프로필렌 섬유의 기능 저하를 최소화하는 염색공정을 설계했으며, 그 결과 세탁 견뢰도 3급 이상, 염색물 색상 강도 250fk value의 원단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소재 고유의 강점인 보온ㆍ경량ㆍ속건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100%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한 등산 및 트레킹용 아웃도어 의류를 개발했다.

의류 개발을 담당한 신기술개발팀 박영민 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스포츠 의류제품은 기존 폴리프로필렌 섬유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색상 전개와 경제성을 달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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