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비즈니스센터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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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남 서울봉제산업협회 회장

2015-05-20 오후 5:30:50





“소공인-영세 봉제 업체들에게는 일감 찾아주기가 급선무입니다. 그리고 젊은 인력을 공급해야 지속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서울봉제산업협회(회장 차경남)는 서울 지역의 사업자등록이 있는 280개 봉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업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서류 작성을 도와주며 각종 상담에 응하고 있다. 차경남 회장은 봉제 업체들이 사업자등록을 받도록 독려해 왔으며, 그 결과 서울에서만 1000여 개가 넘는 봉제 업체들이 사업자등록을 취득했다고 한다. 이들이 중장기적으로 금융 및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서울봉제협회는 마케팅력이 부족한 동대문 지역 봉제 업체들을 위해 공동 브랜드인 ‘9GMH (구미호)’를 론칭했는데, 현재 12개 업체가 이 브랜드를 사용하며 중국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벌이고 있다.

특히 차 회장은 동대문 지역에 한중비즈니스센터가 반드시 들어서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를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동대문 지역에는 동대문종합시장, 동대문의류도매시장, 창신동 봉제공장 집적지가 단일 상권으로 형성되어 있어 이에 적합하다는 것. 이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상인들과 중국 동포 등이 한꺼번에 수백여 명씩 몰려들며 국내 원단과 의류를 구매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곳에 센터가 만들어지면 봉제뿐 아니라 대구와 경기 북부의 직물 소싱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협회는 ‘조니워커’ 브랜드로 유명한 디아이지오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봉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이혼, 폭력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봉제 업체에서 교육을 실시해 직접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90명 교육생 중 174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차 회장은 청평화, 디오트, 뉴존, 동아 시장 등에서 19년 간 의류 도매를 해왔으며, 청바지 봉제 업체인 대광을 운영하며 30년 세월을 보냈다. 이제는 이를 당분간 중단하고 협회 운영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는 30년 전부터 해외를 돌아다니며 청바지를 모았는데, 최근 50벌을 국립박물관에 기증했고 350벌을 ‘잠뱅이’에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래도 저는 청바지 만드는 것이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협회가 안정이 되고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봉제 공장을 시작하고 맞춤 청바지를 생산해 7080세대들에게 입히고 싶습니다”라며 청바지 예찬론을 펼쳤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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