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과 여행, 일상을 잇는 ‘블랙브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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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올릭픽 수혜주…‘로시놀’ ‘레드불’과 마케팅 협업

2022-03-29 오전 10:36:34


익스트림 스포츠인을 위해 태어난 '블랙브라이어'. 전세계 60여명의 익스트림 선수들이 앰버서더로 활동한다. 사진은 시그니처 아이템인 백팩과 익스트림 올라운드 휠 백


얼마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는 쇼트트렉과 컬링 등 메달권 종목에 관심이 쏠렸지만, 동계 스포츠의 꽃은 스키와 스노우보드 등 익스트림 스포츠가 단연 돋보였다.


그런데, 이번 동계올림픽서 '로시놀' '데상트' 등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브랜드와 함께 선수들의 관심을 받은 브랜드 하나가 주목을 받았다. '블랙브라이어(BlackBriar)'라는 익스트림 스포츠 브랜드였다. 스키와 스노우보드 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백팩과 장비 가방에서 브랜드가 노출됐다.


'블랙브라이어'는 스노우보더 출신의 도정구 대표가 2017년에 출시한 한국 브랜드. 그는 10여년간 프로 스노우보더로 활동했으며 2015년에 디엠서플라이라는 가방 전문기업을 창업했다. 초기에는 가방 제조기업에서 8년간 근무한 경험이 인연이 돼 이마트 등을 대상으로 ODM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늘 부족함을 느꼈고, 평소 선수생활 하면서 고민한 아이디어를 모두 쏟아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익스트림용 가방을 고안하게 됐다.


'블랙브라이어'가 첫 선을 보인 제품은 익스트림 프로 선수들의 백팩과 장비 가방. 사이즈가 큰 장비는 물론 헬맷과 고글, 기능성 의류 등 유난히 주의깊게 다뤄야 할 제품이 많은 선수들의 해외 출장과 일상에 필요한 가방을 만들겠다는 것이 출시 배경이었다. 본인의 전문성도 중요했지만, 개발 과정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쌓은 국내외 인맥을 최대한 활용했다. 신상품이 나오면 선수들에게 보내 자문을 구했고, 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 로시놀·레드불과 제휴…오스트리아 국대와도
특히 블랙브라이어는 60여명의 전세계 각종 익스트림 선수들을 앰버서더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들을 통한 커뮤니티 마케팅으로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 로시놀과 레드불과도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오스트리아 알파인 스노우보드 국가대표 아르비드 카모(Arvid Camo)와는 전용 컬렉션을 기획하는 등 프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도정구 '블랙브라이어' 대표는 "스포츠 프로들의 일상과 익스트림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기획하고자 집중했다. 기능성에 충실하지만, 해외 원정 가는 공항에서도 스타일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실제 백팩을 살펴보면, 기내 수납곡선을 살리고 도난방지 장치를 부착하고, 후크로 제품간 연동시키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베이징올림픽은 '블랙브라이어'가 알려진 절호의 찬스였다. 도 대표가 한국 대표로 베이징올림픽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60여명의 선출 엠버서더들의 활약으로 꽤 알려지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올림픽 이전에 중국 내 유력 유통기업과 총판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 파트너는 베이징 핫플레이스에 캠핑과 카페가 결합된 3개 플래그십숍을 오픈하는 등 올림픽에 대비했다.


현재 북유럽과 중국, 일본에서 판매 중이다. 한국은 지난해 온라인 직영몰과 네이버를 시작했으며, 최근 무신사에 입점했다. 내년 하반기에 대규모 익스트림스포츠 체험장과 카페를 갖춘 플래그십숍을 국내에 오픈할 계획이다. 또 폐 스키복을 재활용해 지갑과 같은 굿즈를 만드는 RMC(Recycled Material Campaign)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도정구 대표는 "스키와 스노우보드 등 동계 스포츠부터 시작했지만 아쿠아, 바이크 등 여름 스포츠용 가방과 의류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제품만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닌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기는 선수와 동호회 멤버들의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컬쳐 브랜드로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익스트림 및 투어링에 최적화된 '블랙브라이어'의 백팩 라인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스노우보더 겸 디자이너인 아르비드와 협업으로 출시한 '아르비드 카모'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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