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삼각 편대 떴다...'컴젠’ 이어 ‘존스’ ‘T’ 내놓고 돌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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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정식 론칭 앞두고 백화점 바이어들 기대감 높여

2021-11-01 오전 9:44:14

하이엔드 여성복 '존스' 매장 인테리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인디에프의 공격적인 행보가 지난 9월 컨템포러리 브랜드 '컴젠'에 이어 하이엔드 여성복 '존스'와 스트리트 브랜드 'T'까지 선보임으로써 연초부터 핵심역량을 집중해온 초대형 프로젝트의 팔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올 연말 여성복 브랜드 '조이너스'와 '꼼빠니아'를 리프레시한 '제이코' 브랜드의 새로워진 모습을 공개하는 것이 남았지만 숨가쁘게 달려온 1년여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조 패션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기 위해 제반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대대적으로 혁신 작업을 진행했다"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내년 시즌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리브랜딩에 박차를 가해 반드시 옛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 하이엔드 여성복 '존스' 론칭… 프리미엄 리딩브랜드로 육성
먼저 프리미엄 여성복 '존스(JONS)'는 내년 봄 정식 론칭을 앞두고 지난달 12일 성수동 S팩토리에서 신제품 컬렉션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은 실제 매장을 그대로 구현한 쇼룸을 둘러보도록 꾸며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디에프의 하이엔드 시장 첫 도전인 '존스'는 타임리스 클래식을 콘셉으로 프리미엄 소재와 하이엔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를 표방한다. 상품은 크게 타임리스 스타일의 '클래식 라인', 시즌마다 찾게 되는 '모던 라인', 스페셜한 TPO를 겨냥한 '글램 라인', 여기에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 등으로 구성된다.


'존스'의 신제품 컬렉션은 1950~60년대 패션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페미닌한 느낌과 구조적인 형태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광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실크 혼방 소재와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인정받는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가 주로 사용된다. 또한 볼드한 주얼리를 비롯 스카프, 백, 슈즈 등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를 매치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전면에 가죽 위빙과 마호가니 나무를 입체적으로 배치해 마치 고급스러운 타운하우스나 부티크를 연상케 한다.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라운지와 피팅룸을 통해 '존스'만의 독보적인 프리미엄 감성을 살린다는 평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퀄리티의 '존스' 컬렉션을 통해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테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니치마켓으로 떠오른 프리미엄 여성복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감도 스트리트 브랜드 'T' 매장 인테리어


◇ 기존 테이트 리빌딩 작업 통해 고감도 스트리트 브랜드 'T'로 재탄생
MZ세대 타깃의 스트리트 캐릭터 브랜드를 표방하는 'T'는 기존 '테이트'의 리빌딩 브랜드로, 내년 SS시즌 정식 론칭에 앞서 신규 '존스'와 함께 베일에 감춰져 있던 모습을 공개했다.


T는 'Boderless Liberal(자유주의)'이라는 키워드 아래 문화, 패션, 성별을 넘나드는 무한한 자유를 지향하며 독창성, 창조성, 진정성을 가진 MZ세대를 겨냥해 기존 '테이트'와는 완벽하게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베이직 그룹 'T 에센셜'을 중심으로, 액티브 요소가 가미된 'T 얼터랙티브' 라인, 스트리트웨어 그룹인 'T 리버럴' 라인, 콜래보 기반의 캡슐 라인까지 4가지 라인으로 전개된다. 특히 에코 프렌들리 디자인으로 구성된 매장 디스플레이는 타일과 우드 조화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새롭게 태어난 'T'에 대해 직접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일러스트레이터 장가노가 대형 아트월에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띄웠다. 백화점 바이어들로부터 내년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T' 브랜드 총괄 김정미 전무는 "젠지 감성이 가득 담긴 풀 코디네이션을 제안하는 스트리트 캐릭터 브랜드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름부터 내용까지 싹 바뀐 'T'는 유통망도 새롭게 재편할 방침이다. 기존 백화점과 로드숍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은 물론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까지 채널을 다각화해 MZ세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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