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GO,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패션 BAMP
가+
가-
9개 여성복 기업 인수 … 투자 강자로 부상

2021-10-14 오전 11:17:36

2030 여성복 마켓에서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HAGO’

하고엘앤에프(대표 홍정우)가 온라인 큐레이션 플랫폼 '하고(HAGO)'에 이어 오프라인 플랫폼인 '#16'을 오픈하며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하는 BAMP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Have A Good One'의 약자인 HAGO를 운영하며 1600여개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소개하고 있다. 까다로운 안목으로 특별한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담은 브랜드를 소개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지난해 대명화학의 투자를 받으면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투자해 뚜렷한 개성과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 잠재력을 갖춘 브랜드를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로 변신했다. '로켓런치' '어몽' '큐리티'를 전개하는 스페이스 스테이션(대표 우진원 김은혜) 인수를 시작으로 지난 1년간  9개 기업을 인수해 21개 브랜드(PB 포함)를 운영하는 패션 하우스로 성장했다.


대부분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로 2030 여성복 마켓에서 하고 산하 브랜드의 입지가 굳건해지고 있다. 가장 최근 인수한 브랜드는 '르197', 브이에이치디자인('보카바카' '빈티지헐리우드' '하이칙스'), '제이청' '메종마레'다. 여기에 하고엘앤에프가 자체적으로 전개하는 PB도 '하고백' '르아보네' '로아주' 등 3개다. 


홍정우 하고엘앤에프 대표는 "브랜드 인수를 결정할 때 당장의 수익보다 브랜드 성장성을 면밀히 살핀다. 과거 SK네트웍스 시절 오브제, 스티브J&요니P를 M&A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각 브랜드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브랜드 사업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스테이션이 하고엘앤에프와 만나 새롭게 론칭한 ‘콤스튜디오’

◇ 한국판 아마존고 '#16', 첫 달 5억원 매출
하고엘앤에프는 지난 8월 신규 오픈한 롯데 동탄점에 한국판 아마존고 플랫폼 '#16'을 오픈해 첫 달 5억원 매출의 성과를 올렸다. 여성복존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했다.


'#16'은 하고엘앤에프에 입점한 브랜드 중 주요 16개 디자이너 브랜드를 셀렉해 오픈한 오프라인 매장으로 의류, 가방, 주얼리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약 330㎡ 규모의 매장에 '르아보네' '로아주' '메종마레' '보카바카' '제이청' '마뗑킴' '분더캄머' '오아이컬렉션' '리플레인' '콤스튜디오' '히든포레스트마켓' '아노블리어' '아더앤드' '다이애그널' '빈티지헐리우드' '하이칙스' 등 총 16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매장에서는 구매만, 배송은 집으로 해주는 ‘빈손쇼핑’을 즐길 수 있는 ‘#16’



온라인 편집숍의 오프라인 확장 개념이 아닌 스마트 결제 시스템 '오더하고'를 개발해 미국의 아마존고 형식을 추구했다. 각 브랜드의 제품을 사이즈별로 1개씩만 진열해두고, 소비자들이 구매 결제를 한 이후에 제품을 배송하는 '재고 제로' 매장을 표방한다. 고객들은 '#16'매장에서 여러 개 브랜드를 한 번에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고 이를 1~3일 내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어 빈 손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오더하고' 스마트 결제 시스템은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00여건을 기록했다.


홍정우 하고엘앤에프 대표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할 때 가장 고민거리가 무엇일까? 소규모 브랜드일수록 재고 부담을 많이 느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솔루션이 '오더하고' 시스템이었다"며 "투자한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매장 경험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16'를 오픈했다. #16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방식, 결제 시스템 등에 소비자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고엘앤에프는 #16 롯데 동탄점을 시작으로 2년 내에 오프라인 매장을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16 내에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 능력을 확인한 브랜드는 단독 매장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