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치’, 온라인 점주가 되어주세요
가+
가-
지역 커뮤니티와 온라인 마케팅이 브랜딩 전략

2020-08-13 오전 11:59:58

‘무니치’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했다. 사진은 바르셀로나 매장


스포츠 브랜드 '무니치(MUNICH)'는 1939년에 설립된 80년 전통의 스페인 브랜드다. 3대째 제화공장을 하고 있는 베르네다 가족이 시행착오를 거듭해 개발한 브랜드로 스페인 스포츠화, 운동화 생산의 선구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풋살화 업계 1위 글로벌 브랜드로 연간 90만족 이상의 신발을 생산하고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풋살화를 대표로 하는 스포츠 라인과 패션성을 강조한 패션 라인으로 구분해 전개되고 있으며 브랜드 로고 'X'를 대표 아이콘으로 활용하고 있다. X로고는 신발 뒤틀림 방지를 위한 봉제법에서 착안되어 지금은 브랜드 상징이 됐다. 현재 신발부터 패션,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까지 토털 아이템이 전개되며 성인은 물론 키즈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포괄하고 있다. 전 세계 풋살 선수들이 가장 많이 신는 신발 브랜드로 알려질 만큼 기능성은 물론 화려한 컬러의 믹스&매치로 패션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에는 무니치코리아(대표 김지용)가 지난 2017년 국내 판권을 계약, 제품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풋살축구전문 지도자인 김지용 대표는 "2012년 스페인에 풋살을 견학하고 풋살 코치를 섭외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 '무니치'가 눈에 들어왔다. 세계 최고의 풋살리그를 갖고 있는 스페인의 DNA를 한국에 맞게 만드는 것이 꿈이었는데 '무니치' 역시 그의 일환으로 국내 판권을 계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패션 브랜드 경험이 없는 김지용 대표에게 '무니치'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 번의 실패를 발판으로 삼아 올해 재도전에 나선 무니치코리아는 새로운 유통 전략을 구사했다.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활용한 것과 온라인 프랜차이즈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무니치코리아는 지난 6월 말 와디즈 펀딩을 통해 국내 재론칭을 알렸으며 목표 대비 4542%(2271만원) 펀딩에 성공했다.  또 국내에서는 생소한 온라인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각 지역별로 온라인 점주를 모집, 해당지역 온라인 판매액에 대한 수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각 지역별로 오프라인 대리점주를 모집해 상권의 독점권을 보장하듯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수익을 각 지역의 온라인 점주에게 제공한다.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경우 오프라인 수익까지 연계하겠다는 것.


온라인 점주들은 지역별로 인스타그램이나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해 지역에서 온라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수 있다. 다소 낯선 유통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천안점, 전남동부점, 경기북부점, 청주 총판, 경주/포항점, 인천/부천점 등의 온라인 점주가 활동하고 있고 추가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김지용 대표는 "오프라인 영업이 침체되고 이커머스 시장이 활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역시 프랜차이즈 방식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온라인 대리점은 원금 손실 걱정이 없으면서 안전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패션 캐주얼 스니커즈 WAVE




황연희 기자
yun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