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에코-프렌드리 친환경 경영 UN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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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SJSJ 등 글로벌 최우수 ‘GRP 인증’ 획득

2020-08-12 오전 11:42:57

리사이클 폴리 소재를 사용한 '시스템' 재킷(왼쪽)과 친환경 울소재를 사용한 'SJSJ' 스커트


'한섬' 하면 자타공인 국내 패션 톱메이커 이지만 상품력 못지않게 친환경 경영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제품 퀄리티와 디자인력은 물론이고 에코-프렌드리(eco-friendly) 개념의 친환경 가치 창출에 앞장 서 UN이 선정한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 'GRP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더 유명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도 친환경 경영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처음 도입된 'GRP 인증'은 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앞장서는 우수 기업을 선정해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으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유엔 SDGs협회'가 선정, 발표한다.


친환경 제품임을 인증하는 '시스템' 행택


한섬은 친환경 실천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는 현대백화점그룹의 5개 계열사와 함께 올해 초 GRP 인증을 받았다. 먼저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시스템'은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폴리 소재로 옷을 만들고, 탄소가스 배출 및 물의 사용량을 줄여 생산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절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SJSJ' 브랜드는 친환경 공정을 거친 소재와 리사이클 소재 사용을 통해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타임'과 '래트바이티' 브랜드도 재활용 소재의 원단을 활용한 니트, 셔츠 등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과 껍질로 만든 스니커즈를 출시해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섬은 손잡이를 포함한 쇼핑백 재질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온라인 쇼핑몰 배송 상자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충전재를 넣기 시작했다. 또 재활용 양모, 비스코스, 천연 면 등을 쓰거나 식물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의류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계열 현대백화점의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은 정기적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대전'을 개최하는 등 에코-프렌드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친환경 테마의 '그린 프렌즈 특별관'을 열고 국내외 친환경 제품 500여개를 판매해 큰 호응을 얻기도.


한섬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시스템
여성복 '시스템'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가치 있는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절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올 가을 출시하는 재킷, 팬츠 리사이클링 제품은 GRS(Global Recycled Standard)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국내 소재업체를 통해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폴리 소재로 제작, 생산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석유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어 내년 SS시즌에는 친환경 리사이클 코튼 원사를 사용한 트위드물과 'ECOVE RO(에코 레이온)' 소재로 일반 비스코스 섬유에 비해 탄소가스 배출 및 물의 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 차원에서 사회공헌도에 기여하는 소재, 자연친화적인 데님, 리사이클 폴리 등으로 다양하게 기획해 전개할 계획이다.


◇SJSJ
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소비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공정을 거친 소재 및 리사이클 소재 사용을 통해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
그 첫걸음으로 올 가을에는 이탈리아 소재 업체를 통해 플라스틱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을 이용, ICEA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한다. 또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과정을 거치거나 양모를 수확하는 과정에서 양을 학대하게 되는 뮬싱가공을 하지 않는 윤리적 공정을 거친 울 소재 위주로 사용한다. 이어 내년 SS에는 이처럼 친환경 공정을 거친 이탈리아 소재뿐 아니라 리사이클 폴리를 활용해 새로운 원단 개발을 진행 중인 대구지역 소재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한 협업으로 국내 업체와의 상생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즈세컨
내년 SS시즌 메가 트렌드인 친환경 기능성 소재 사용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즈세컨'은 내년 봄시즌 재생 폴리에스터를 포함 다양한 에코 소재 비중을 확대해 아이템의 다양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폼스튜디오 / 폼더스토어
올 가을 편집숍 브랜드 '폼스튜디오'와 '폼더스토어'는 환경문제가 이슈로 부각되는 현실을 직시, 친환경 염색공정 및 배출공정을 포함 까다롭고 구체적인 규정을 가진 OEKO-TEX 인증 소재를 사용해 상품을 기획한다. OEKO-TEX는 100가지 이상의 엄격한 기준으로 유해물질이 몸에 접촉 가능한 대부분의 상황을 고려해 안전성을 검사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섬유인정 기관이다.
따라서 '폼스튜디오'와 '폼더스토어'는 지속가능한 패션이라는 메가트렌드에 발맞춰 아우터 상품에 한해 친환경 공정을 이용한 제로 웨이스트 소재 기획에 주력한다. 이는 소비자로 하여금 착한 소비와 윤리적 솔루션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UN이 발급하는 친환경 'GRP 인증'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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