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치, 워너 AR 3D 뷰어 출시

2023-11-15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촉각적 경험과 유사한 심층적인 온라인 제품 탐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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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치가 소유한 증강 현실(AR) 전문 기술 기업워너의 3D 뷰어



글로벌 럭셔리 커머스 플랫폼 파페치(Farfetch)가 소유한 증강 현실(AR) 전문 기술 기업 워너(Wanna)는 럭셔리 이-커머스 소매업체가 모든 제품 카테고리에 3D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워너 3D 뷰어'를 출시했다.


이는 럭셔리 이-커머스 소매업체들이 오랫동안 직면해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촉각적 경험과 유사한 심층적인 온라인 제품 탐색'이라는 과제에 대한 해결책인 셈이다.


회사 측은 "기존의 제품 사진은 오늘날의 온라인 쇼핑객이 기대하는 인터랙티브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고 있다. 워너 3D 뷰어는 고객이 집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각도에서 제품을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여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고 몰입감 있는 사용자 여정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가 몰입형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모색하고 고객 신뢰를 심어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AR 기반의 워너 3D 뷰어는 시계, 스니커즈, 힐, 기타 유형의 신발, 가정용품 및 주얼리의 3D 모델용으로 설계되었다.


3D 뷰어에는 브랜드가 3D 모델의 특정 속성을 강조하고 이를 중심으로 매력적인 제품 스토리텔링을 제작할 수 있는 관심지점(POI)과 같은 기능이 있다. 또한 브랜드는 각 POI에 대한 텍스트 정보를 통합할 수도 있다.


한편 주얼리의 경우 '향상된 보석'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제와 매우 유사한 색상의 보석과 광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워너는 "3D 뷰어를 웹사이트에 통합하는 것이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하면서 "사용자가 뷰어를 사용할 때 제품을 회전하고, 다양한 각도와 세부 사항을 확대 및 축소하고, POI를 탐색할 수 있어 제품의 스토리를 파악하고 제품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워너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세르게이 아르한겔스키(Sergey Arkhangelskiy)는 "럭셔리 패션에서 3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업계가 보다 매력적이고 사실적인 제품 탐색 여정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3D 콘텐츠는 단순한 제품 사진과 비교했을 때 고객이 집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제품의 세부 사항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3D는 고객이 정보에 입각한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페치는 2007년 포르투갈 출신의 사업가 조세 네브스(Jose Neves)가 영국에서 설립했다. 창립자 네브스는 구두 장인인 할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패션 산업을 접했기에 럭셔리 브랜드의 생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명품의 1차 도매상 역할인 유럽 내 ‘부티크’ 확보에 주력해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파페치에는 50개국 이상 약 1300개 브랜드와 부티크가 입점해 있다. 특히 구찌와 버버리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컬렉션을 직접 제공하기도 한다. 당연히 명품 온라인 판매의 가장 큰 약점인 위조품 리스크가 없다.


파페치는 2014년 연간 매출 2억 달러를 돌파하고, 2018년 9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게 됩니다. 현재 190여 개국에 진출해서 지난해 연간 매출(GMV) 41억 달러(약 5조 3,833억 원)에 달하는 성장을 이루어냈다. 2022년 세계적인 온라인 패션 플랫폼 ‘육스 네타포르테'의 지분을 인수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 명품 커머스 기업으로 등극했다. 이제 AR이라는 첨단 기술을 장착하고 리테일의 신세계를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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