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도라’ ‘홀루바’ ‘오닐’ 올 가을 개봉박두

2021-06-15 황연희 기자 yuni@fi.co.kr

아웃도어 스포츠에 패션씬 접목해 MZ 러브콜

코로나 백신 효과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희망일까? 지난해 최저점을 찍은 패션 시장 경기는 올 들어 기저효과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빨간불 일색이었던 매출 전광판은 하나둘 파란색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브랜드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여전히 골프웨어, 아웃도어, 스트리트 캐주얼에 집중된 양상이지만 올 하반기에도 경쟁력있는 신예 스타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예고편으로 MZ 세대를 타겟팅한 뉴 페이스 ‘홀루바’ ‘디아도라’ ‘오닐’ 을 소개한다.


신규에 대한 리스크 때문인지 이들은 공통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검증된 인력, 시그니처 아이템 개발에 선행 투자하는 등 신중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브랜드를 경험한 온오프 바이어들은 일단 메이저들이 인지도 있는 브랜드에 투자한 것에 대해서는 기대치가 높았다. 그러나 비효율에 대한 리스크도 공존하는 만큼 확실한 원톱 고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Holubar, Go down a Mountain
수퍼두퍼(대표 김진용, 최기영)의 '홀루바(Holubar)'가 아웃도어 라이프의 새로운 씬을 제안한다.


'홀루바'는 신규 법인에서 론칭하는 신규 브랜드이지만 미국에서 1946년에 시작해 1950년 전세계 최초로 마운틴 파카를 개발했다. 1960년 미국 산악구조대에 승인된 하이퀄리티 산악용 제품을 출시했을 만큼 다운 점퍼의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때문에 글로벌 마켓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지만, 수퍼두퍼는 이를 국내에서 라이선스로 전개하면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풀어낼 계획이다.



수퍼두퍼의 전략은 '산을 내려온 홀루바'다. 일상 생활 속에서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초점을 맞춰 어반 아웃도어 라이프를 제안한다. 다운점퍼는 직수입 제품과 라이선스 제품을 믹스해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 중의류나 이너류는 기능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내 트렌드에 맞췄다. 톤다운된 마일드한 컬러감과 고급스러운 부자재 디테일이 차별화 포인트. 제품마다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테일의 변형으로 '홀루바'의 프리미엄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MZ 세대를 겨냥한 커플룩, 30대 중후반과 토들러 아이와의 커플템 등을 추가해 20~40대를 아우를 수 있는 상품군을 구성했다.





diadora, Multi-Goal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디아도라'의 온라인 론칭에 이어 오프라인 영업을 시작한다.


1948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디아도라(diadora)'는 국내에서 스포츠 브랜드로 전개된 바 있고 하이라이트브랜즈가 다시 전개하면서 스포츠 헤리티지에 뿌리를 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미 '코닥'으로 라이프스타일 웨어 시장에서 눈도장을 찍은 만큼 '디아도라'는 스포츠 스토리텔링을 통해 MZ세대의 라이프를 반영한다.


상품은 의류와 신발 2가지 라인으로 진행하며 신발은 직수입, 의류는 라이선싱 형태의 투 트랙으로 전개한다. '디아도라' 신발의 경우 이탈리아 장인 정신에 대한 경쟁력이 높은 만큼 프리미엄을 어필하고 의류 라인은 국내 트렌드에 맞춰 로컬라이징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것. 의류 라인은 테니스, 축구 등 액티브한 아카이브를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춘하시즌 온라인에서 먼저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 '디아도라'는 레터마크와 날개 모양의 프리즈 심볼을 활용한 제품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운동과 일상의 경계를 허문 스포티한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룩을 제안했다는 평이다. 온라인에서 마켓테스트를 마친 '디아도라'는 하반기 백화점, 대리점 등 오프라인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륨 브랜드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O'NEILL IS COMING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가 야심차게 준비한 레저 스트리트 스포츠 브랜드 '오닐(O'NEILL)'.


'오닐'은 1952년 서퍼이자 탐험가, 환경교육자인 잭 오닐에 의해 캘리포니아에서 론칭된 글로벌 브랜드로 액티브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세계 최초 WET SUIT, 네오프랜 래쉬가드, 스노우보드복 등을 개발했을 만큼 제품 개발과 연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성에프아이는 이러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이어받아 'COOL KIZ ON THE SNOW'라는 주제로 90년대 O'NEILL의 헤리티지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쿨한 스포티 룩의 제품들을 제안한다. 오리지널 헤리티지를 살리면서 전혀 새로운 디자인을 독자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


상품은 크게 뉴트로 감성의 애슬레저룩, 기능성을 강조한 하이퍼프랙 테크놀러지, 친환경 테마의 오닐 블루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친환경 테마인 오닐 블루 라인은 리사이클 제품 비중이 10% 정도지만 내년에는 30%, 이후에는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키크니와의 협업 상품, 주요 매장에는 카페 콘셉의 매장을 믹스하는 등 국내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보완해 경쟁력을 높였다. 오는 7월 자사몰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업을 시작한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