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SN, 무신사·배럴즈·안다르 등 신흥 강자도 고객사로

2020-08-02 이은수 기자 les@fi.co.kr

이창욱 아이티디코리아 대표


WGSN은 1998년 설립, 온라인을 베이스로 전 세계 패션 동향을 제공하는 대규모의 정보 회사다.


300명이 넘는 트렌드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가를 통해 소비자, 유통,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뷰티 등 다양한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해 제시,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와 기업들이 WGSN과 함께 변화하는 소비 문화에 앞서는 신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WGSN은 정확한 분석력과 광대한 콘텐츠로 패션 마켓에서 확고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95% 재구독율을 자랑한다. 일례로 3개월에 한번씩 고객들을 대상으로 NPS(고객추천지수) 조사를 실시, 지난달 코로나로 인해 해외 출장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WGSN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이 대표는 "실제로 팬데믹 상황이 시작한 3월 이후 WGSN 이용량이 1.5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카테고리를 개설해 관련 콘텐츠를 제공, 반응이 기대이상"이라고 전했다.


고객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는 이용자의 업무 영역에 따라 다르다. 일례로 임원은 미래 소비자를 읽고 이들에게 제안할 수 있는 인사이트 콘텐츠를 주로 사용한다면 디자이너와 마케터의 경우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패션 카테고리 내 컬렉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선보인 코로나19 관련 콘텐츠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가상투어 리포트의 경우 해외 시장 조사를 다녀온 듯한 신선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비싼 구독료로 망설이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이 대표는 "얼마를 지불하는 것보다 얼마의 가치와 아웃풋을 얻을 수 있는지 종종 묻곤 한다. WGSN의 콘텐츠는 단순히 미적으로 멋있고 인터넷 상에서 검색시 노출되는 모두를 위한 정보가 아닌 기업과 브랜드의 상품개발과 비즈니스에 맞게 무엇을 준비해야하고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실직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 서비스다." 이어 그는 "올해 95% 재구독율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구독 비용을 낮출 생각보다는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뷰티, F&D, 콘텐츠 확대
이 회사는 최근 다양한 마켓에 진출하기 위해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비재와 인테리어 상품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인테리어를 패션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WGSN 뷰티 한국어 버전 서비스, 7월에는 WGSN 푸드&드링크를 출시했다.


뷰티 콘텐츠의 경우 패션 카테고리를 통해 일부 제공했지만 마켓 사이즈와 잠재성이 커지면서 깊이있는 정보를 요구하는 고객사들의 요청으로 콘텐츠가 확대된 케이스다. 푸드&드링크 콘텐츠는 최근 식음료 시장이 패션 마켓의 2배 이상의 사이즈로 급성장, 그 동안 이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개설됐다. 특히 WGSN은 5년전 부터 한국 음식을 주목하기 시작, 2020년 한국의 패키징 음식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창욱 아이티디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식음료 업계는 시장 잠재력뿐만 아니라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영역에 있어서 빠른 트렌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업의 실무자들은 WGSN의 트렌드 정보 서비스를 통해 식음료 소비자의 동향을 분석하고 새로운 성분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 및 브랜딩, 제품 패키징 및 유통 및 바잉 전략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업무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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