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일자리 창출도 최우수

2020-06-15 서재필 기자 sjp@fi.co.kr

‘2020 우수벤처 선정사업’ 지속성장 벤처기업 선정

2020년 우수벤처 최우수기업 선정증 수여식에 참석한 브랜디 강희성 이사(왼쪽)


온라인 패션 플랫폼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벤처기업협회 주관 '2020 우수벤처 선정사업'에서 일자리창출 부문 최우수 벤처기업 및 지속성장 부문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20 우수벤처 선정사업'은 높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우수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속성장 △일자리창출 △글로벌 진출 △연구개발 △스타트업 △사회공헌 및 소셜벤처 △지역우수벤처 등 7개 부문에서 79개 기업이 우수벤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중 일자리창출 부문 22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속성장 부문에서도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브랜디는 현재까지 론칭 4년만에 누적거래액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매월 평균 12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 개발자 100명 채용을 선언한 데 이어, 이달에는 모든 포지션의 채용을 오픈했다. 이러한 행보는 이번 수상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이 회사가 일자리창출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이 회사만의 남다른 채용 철학도 한 몫 했다. 채용 시 주요 정보가 되는 학력과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을 일절 보지 않고,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열린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이달부터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채용 포털 사이트에 사전 공지했다. 실제 지원자 절반 이상은 학력과 기타 스펙이 기재되지 않은 이들로 면접을 진행했다.


사내 개발조직인 랩스(LAB's)는 나이, 성별에 대한 차별없이 실력만으로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대부분 회사의 개발조직에서 남성 구성원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반면, 브랜디는 40% 이상이 여성 개발자인 것도 특징이며, 전체 인원의 36%가 20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열린 채용' 문화는 랩스(LAB's)의 개발자 퇴사율 0%로 귀결되고 있다.


또한 서비스의 주 이용층인 10~20대의 트렌드와 니즈를 발빠르게 파악해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나이 제한 없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브랜디 MD의 90% 이상이 20대로 이루어져 있다. 브랜디 전체 임직원의 평균 연령은 29세, 사업부 평균 연령은 26.5세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국내 채용 시장에서 브랜디가 고용창출의 성과와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IT 인력과 밀레니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학벌 등 스펙에 상관없이 공격적으로 채용을 확대해 국내 최고의 패션 체인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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