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香을 찾아서…지엔코, 프리미엄 니치향수 ‘에타페’ 론칭

2020-06-15 김우현 기자 whk@fi.co.kr

온라인몰 ‘지엔코스타일’ 통해 지난 11일부터 판매


지엔코가 프리미엄 니치향수 브랜드 ‘에타페’를 론칭했다



지엔코(대표 김석주)가 미래먹거리로 향수를 택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향수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그것도 매스마켓용 향수가 아니라 니치향수에 대한 소비지들의 니즈를 반영, 지난 11일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에타페'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유통 전개에 나섰다.


순간의 기억과 감정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향(香)'은 프루스트의 소설 속 주인공이 차에 적신 마들렌을 베어 물자 아주 오래된 기억이 되살아난 것처럼 특별한 순간의 기억을 이끌어내는 요술램프다.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향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고, 최근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움츠러든 소비 시장에서 괄목할 정도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이 지난달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향수 글로벌 마켓은 오는 2024년에 이르면 48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이후로도 연평균 3.6%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3년 4400억원 규모였던 국내 향수 시장은 5년 연속 6% 이상씩 신장, 지난해 6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2023년엔 8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급성장하는 향수 시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특별한 향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매스 마켓용 향수보다 '니치향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백화점 유통가에서도 니치향수 브랜드 매출은 작년 기준 20~50% 이상 신장세를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추럴하고 자유로운 감성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와 남성복 '티아이포맨' 등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로 업계를 리드해온 지엔코는 그 동안 인큐베이팅 작업과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의 수입 니치향수 라인을 선보이며 마켓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은 지엔코가 아직까지 국내에 선보인 적 없는 프리미엄 니치향수 '에타페(?tape)'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에타페'는 여정, 휴식, 단계라는 프랑스어로 나만의 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의미하며 나를 표현하는 순간의 향, 취향 컬렉터들을 위한 향수를 표방한다. 섬세한 조향 속 선별한 스토리가 가득한 니치퍼퓸을 통해 완벽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것.
'에타페'의 첫 제품이 될 프리미엄 향수는 △플레드 드 매그놀리아 △둠스데이 △스플렌디드 갈바노 △단 로 △누 솜브레 등 5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또 이들 5가지 '에타페' 향수의 디자인적 요소는 자유로움 속 유연한 리듬을 아름다운 곡선을 통해 각기 다른 특별한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다. 가장 순수한 원석의 자연스러운 조각을 섬세하게 보틀 캡에 담아 빛의 농도와 음영에 따라 매 순간 변하는 취향과 '에타페'만의 감성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1일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에타페'는 특별한 영상과 비주얼 콘텐츠 등을 통해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먼저 선보인 만큼 브랜드 스토리와 감성을 비주얼 화보나 공감각적이고 특별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제품의 향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영향력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매주 '에타페'를 체험하고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 니치향수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엔코는 5가지 자체 향수 컬렉션 외에 다양한 수입 니치향수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과 '향'의 조화를 통해 스토리를 만든 퍼퓨머이자 뮤지션이 만든 프랑스 브랜드 '오케스트라 퍼퓸(L'ORCHEST RE PAR FUME)'을 비롯 와인과 향수의 유사성을 살려 내추럴한 원료로 조향한 네덜란드 브랜드 '아벨(ABEL)', 프렌치 퍼퓨머리의 헤리티지를 담은 '샤보(CHABAUD)', 새로운 영감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베네치아 여행가로부터 영감을 받은 이탈리아 브랜드 '그리티(GRITTI)', 아름다움 자연의 본질에서 영감을 받은 호주 브랜드 '골드필드 앤 뱅크스(GOLDFIELD &BANKS)' 등  '에타페'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니치퍼퓸 제품이 함께 구성된다.


앞으로 '에타페'는 향수뿐만 아니라 소비자 니즈와 시장 상황에 맞춰 '향 편집공간'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공간을 채우는 기존 제품들과 다양한 향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향수 외에도 핸드, 바디용품, 디퓨져 등 '에타페'만의 특별한 향을 담은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고객 욕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프리미엄 니치 향수 브랜드 '에타페'는 지난 11일부터 지엔코 공식 온라인몰 '지엔코스타일(gncostyle.com)'을 통해 판매 중이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에타페' 관련 소식과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다.



‘에타페’ 첫 컬렉션 5종으로 구성


‘에타페’의 첫 시리즈가 될 프리미엄 향수는 △플레드 드 매그놀리아 △둠스데이 △스플렌디드 갈바노 △단 로 △누 솜브레 등 5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먼저 플레 드 매그놀리아(Etape Fleur de Magnolia)는 ‘순수한 고백’을 떠올리며 설레이고 풋풋한 감정을 표현한 향수로 경쾌한 리치와 베르가못의 조합을 표현한다. 둠스데이(Etape Doomsday)는 ‘폼페이’를 모티브로 한 향수로 시간이 멈춰 버린 모습, 마치 향수의 첫 향과 마지막 향이 다르듯이 향을 입으며 드라마틱한 순간을 떠올리는 향이다. 스플렌디드 갈바노(Etape Splendid Galbano)는 ‘울창한 숲속의 휴양지’를 모티브로 한 향수로 새벽이슬이 내린 아침, 촉촉히 젖은 이끼 속 가지런히 나있는 산책로, 차분히 숲속을 거닐며 내 몸을 아우르는 공기와 향을 표현한다. 단 로(Etape Dans L‘eau )는 뜨거운 태양이 내려쬐는 여름 ‘물 속’으로 뛰어들어 유영하며 느꼈던 청량하고 경쾌했던 기억을 향으로 표현했다. 누 솜브레(Etape Nuit Sombre)는 어두운 밤이라는 의미처럼 ‘깜깜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우수에 찬 달빛 속 여인’을 지적이고 우아한 아이리스 향과 섬세하고고급스러운 스웨이드 향으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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