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패션 브랜드 맞춤형 상세페이지 제작을 해주는 B2B ‘셀러 캔버스’

코로나19로 인해 패션 브랜드들의 오프라인의 매출 하락을 보완해주는 역할로 온라인 판매가 절대적으로 중요해졌지만 이를 위한 촬영, 판로 확대, 상품 업로드, 개인 배송 등의 해결 과제도 만만치 않다. 그 중 오프라인에서 샵마스터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상품의 상세 페이지다.

고객들은 제품의 상세 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정보를 파악하고 구매 결정에 중요한 단서를 얻는다. 그 만큼 상세 페이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수십, 수백개 상품의 상세 페이지를 작성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의 '셀러캔버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패션 의류 상세페이지 자동 디자인 서비스다. 사용자들이 셀러캔버스에 촬영한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최적화된 상세페이지 디자인을 제작해준다. 모든 제품이 동일한 디자인으로 완성된다면 무의미하겠지만 '셀러캔버스'는 브랜드 무드, 상품 이미지 등에 따라 최적화된 상품 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다. 또 상품 촬영이 어려운 브랜드들을 위해 상품 촬영 서비스도 가능해 상세 페이지 구성과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강성훈 대표는 "'셀러캔버스'는 단순한 템플릿 버전이 아니라 디자인, 제품 설명 문구, 사진 및 문장 배치 등 이미지와 텍스트 디자인을 모두 해결해주는 솔루션이다. AI 기술에 의한 자동화 제작 서비스이기에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며 "패션기업들은 온라인에 신제품 출고 전에 웹페이지 제작에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고 있지만 '셀러캔버스'를 만난다면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랩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프로그램을 통해 분사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스타일테크 사업을 통해 대기업에 제안을 하고 있고 오는 9월 정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