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길마틴 CCI 고문

미국산 원면이 니트 원단 퀄리티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면은 기술적으로 완벽한 공정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로스율이 적어 원가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링클프리(주름이 생기지 않는) 제품은 이 같은 미국면의 혁신성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미국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미국면의 글로벌 마켓셰어는 40%대를 넘어설 정도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면의 장점은 추적가능한 DNA의 힘 때문인가?
올해 코튼데이 행사는 ‘stable, reliable, sustainable’ 3가지 키워드에 주안점을 두고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집중 탐구했다.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말처럼 쉽진 않지만 각 스트림 간 혁신적인 기업을 찾아 내 서로 연결해 주는 작업이야말로 우리의 최우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CCI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투명성을 강조하는 이노베이션 플랫폼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향후 미국면 성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전 세계적으로 면화 수요가 증가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0년 면화 수요는 2017년 대비 70% 늘어난 2억 베일(약 3000만톤)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미국면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따라서 면화 가격도 덩달아 오를 것이다. 이처럼 기본적인 면의 특성에 지속가능한 지구 또는 원료 투명성에 대한 콘텐츠가 추가될 경우 소비자에게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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