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한 소재와 프린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서리얼벗나이스’. 이 브랜드는 2012년 부부이자 듀오 디자이너인 이수형, 이은경 대표가 론칭해 매 시즌 개성 넘치는 콘셉의 컬렉션으로 사랑받고 있다.
“‘서리얼벗나이스’는 여행, 사람, 음악 등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브랜드입니다. 주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것들을 무드를 풀어내고 있죠. 여성복 라인을 기본으로 최근에는 남성, 유니섹스 라인까지 전개하고 있어요.”
두 사람은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에서 인연을 맺었으며, 퇴사 후 2011년 6월부터 브랜드를 준비해오다 2012년 S/S 시즌부터 본격적인 컬렉션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내셔널브랜드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이수형, 이은경 대표는 신진 같지 않은 탄탄히 다져진 내실로 뚝심 있게 브랜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둘 다 기존에 근무했던 남성복 브랜드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여성복을 론칭했어요. 또 여성복이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기도 하고, 비즈니스적으로도 유리하다고 생각해서죠.”
‘서리얼벗나이스’는 론칭 이후 셀렉트숍 20곳에 위탁전개를 시작했다. 하지만 상품관리, 재고부담 등의 이유로 2013년 F/W 시즌부터는 두 군데 온라인 편집숍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입 시스템을 진행하는 셀렉트숍과만 거래를 하고 있다.
“일본 룸스링크, 뉴욕 코트리, ENK 등의 전시에 참가하면서 해외 유통망을 확장해 나갔어요. 특히 14 S/S 시즌 참가한 코트리에서는 ‘바나나리퍼블릭’ ‘갭’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인터믹스의 셀렉트숍에서 5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수주해가는 등의 성과를 얻었죠. 현재 홍콩, 중국, 대만, 캐나다, 영국, 뉴욕 등 20여곳에 ‘서리얼벗나이스’의 상품이 입점돼 있어요.”
매 시즌 명확한 콘셉을 선보이는 ‘서리얼벗나이스’는 각 콘셉에 맞는 브랜드, 편집숍, 아티스트들과 콜래보를 진행한다. 특히 편집숍 ‘앳코너’, 액세서리 브랜드 ‘먼데이에디션’, 잡화 브랜드 ‘프루아’, 타투이스트 ‘노보와’ 등 다양한 영역의 브랜드, 아티스트들과 매시즌 콜래보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선글라스 브랜드 ‘뮤지크’와 15 F/W 시즌 콜래보를 진행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기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편집숍 ‘비이커’와도 콜래보를 계획 중이다.
“‘서리얼벗나이스’는 현재 클래식, 캐주얼·스포츠, 여성라인 등의 라인을 전개 중인데 앞으로 남성라인을 확대해 더 많은 유니섹스 라인의 상품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16 S/S 시즌에는 이제껏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카테고리의 라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후 국내외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리얼벗나이스’가 15 F/W 시즌 콜래보를 진행한 가죽 브랜드‘프루아’ |
‘서리얼벗나이스’가 15 F/W 시즌 콜래보를 진행한 아이웨어 브랜드 ‘뮤지크’ |
성수동 ‘서리얼벗나이스’ 쇼룸 겸 작업실 |
| INSPIRATION |
Travel
최근 여름 휴가를 비수기일 때 태국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특히 햇살 아래 태닝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햇살 아래 누워 있으면 생각도 많이 정리되고, 책을 보며 휴식이 되어 재충전하기 너무 좋습니다.

Music
너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힙합과 레게를 많이 들어요. 날씨 탓도 있는 것 같고요. 언제 들어도 기분을 업 시켜주는 UB40의 PROMISES AND LIES, FUGEES의 GREASTEST HITS를 정말 좋아합니다.

Place
하루 일과가 끝나고 허기진 배를 달래고 가는 펍이 있습니다. 바로 집 근처 바인데요. 이곳에 들르면 시원한 에일맥주와 함께 약속하지 않아도 보고 싶은 동네 친구, 선배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도 있구요, 그들과 담소를 나누다 보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어 아주 좋아합니다.

|Best Item|
타투 프린트 티셔츠
이번 15 S/S 시즌 타투이스트 노보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여러 가지 타투 도형을 프린팅한 티셔츠로 유니크한 프린팅으로 반응이 좋았던 상품.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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