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채널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원투원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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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다 코지 lbD사업개발연구소 대표

2015-06-10 오후 3:40:19





“일본, 한국, 중국 등을 오가는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하면서 매일매일 사진을 찍는 것은 저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한 달에 1500장 정도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마 한국사람들도 한 매장의 디스플레이가 언제, 어떻게 바뀌었는지 저보다 잘 알고 있지 못할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입니다. 정보량이 많지 않으면 승부할 수 없는 시대죠.”

시마다 코지 대표가 자신의 독특한 습관을 소개하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하루에 6~7개의 게시물을 각 플랫폼마다 게재하고 있다고. 이러한 콘텐츠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여러 플랫폼을 통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옴니채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원투원(One to one)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옴니채널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온오프라인 가격을 통일하고, 가격 주도권을 브랜드가 가져가야 하는 것이죠. 강하게 말하면 대기업 백화점이나 쇼핑몰과의 관계를 끊어서라도 브랜드만의 방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시마다 코지 대표는 옴니채널을 적용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의 ‘유나이티드 애로우’를 꼽았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옴니채널을 발빠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체감하면서도 정보 노출 등을 우려해 당장 적용할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0년 후에도 패션기업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습니까? 과연 그 때까지 패션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10년 후에는 종합상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옷뿐만 아니라 의자, 가구 등 뭐든지 디자인하고 판매할 수 있겠죠. 옴니채널 시대에 어떻게 생존할지 치열하게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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