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를 운영 중이던 저희 어머니께서 어느 날 그러시더라고요. ‘매장 의자를 바꾸면 손님이 더 많이 올까? 아니면 인테리어 전체를 다 바꿔야할까?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 누군가 속시원하게 답해줬으면 좋겠다’고요. 그때 방문 고객들의 속마음을 꿰뚫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워크인사이트’ 서비스를 개발한 최시원 조이코퍼레이션 대표는 바로 시장 리서치에 착수했다. 제일 처음 찾은 곳은 인천공항. 세계적인 시스템을 자랑하는 건물이지만 아직도 면세점에서는 MD때마다 사람들이 코너마다 서서 일일이 유동인구를 카운트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유동인구를 직접 세다보면 중복되거나 놓쳐서 오차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또한 인건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주 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항상 들고 다니고 고유의 신호를 가져 식별이 쉬운 스마트폰 와이파이에 착안하게 됐죠.”
최 대표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콤팩트한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를 매장 중앙 천장에 붙이면 매장에 들어오는 고객의 수, 체류 시간, 구매 여부 등을 분석해준다. 이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누적돼 매일 내 매장 상황을 정확히 점검해볼 수 있게 한다.
“벌써 130여 개 업체가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특히 일본에서는 편의점 등에서도 빅데이터를 많이 활용하고 있던터라 수요가 큽니다. 현재 일본 내 40개 업체가 이용 중인데 점차 그 수가 늘어나리라 보고 있습니다.”
최시원 대표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지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국내 부문과 글로벌 웹 어워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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