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도 예뻐보이고 싶은 게 여자 마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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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톡(Talk)

2014-05-09 오전 9:10:20


운동하는 여성들의 복장이 변화하고 있다.

피트니스 클럽에서도 제공해주는 옷이 아닌 직접 구매하고 코디한 운동복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가 하면 한강 러닝족이나 트레킹족들의 차림새 또한 더욱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해졌다. 이러한 여성 소비자들은 어떤 옷을 즐겨 입고 또 어떤 브랜드를 선호할까?

현장에 나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Interview


 



 


이름 : 유지윤(24세)
직업 : 취업준비생
즐겨하는 운동 종목 : 자전거 라이딩
착장 정보 : 밀리터리 야상은 에이랜드서 구입, 톱과 치렝스는 로드숍 제품, 운동화 ‘나이키’판테온, 자전거 알톤 하이브리드


한강 바람을 시원하게 가로지르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유지윤씨. 현재 취업이 결정된  그녀는 입사일까지 남은 여유 시간에 틈틈이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요가, 러닝 등을 했던 유씨가 최근에 빠진 것은 자전거 라이딩. 알톤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구입한 뒤로는 일주일에 3~4번은 라이딩을 즐기러 나오고 있다고.

이 날 유지윤씨는 몸에 핏이 되는 치렝스(치마 레깅스)에 톤다운된 컬러의 밀리터리 야샹, 그리고 선글라스로 멋을 냈다. 한 눈에도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가 라이딩 패션에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일까?

“옷이요? 일단 예뻐야죠. 특별히 스포츠웨어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지 않은 것도 비슷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입고 싶지 않아서에요. 아! 그래도 요즘에는 하나 눈여겨 본 제품이 있어요. ‘뉴발란스’의 핑크색 바람막이인데 상큼해서 기회가 되면 구매하고 싶어요.”


 


 


장소 협찬 '시크릿 요가'

 


이름 : 차지수 (25세)
직업 : 뷰티 모델
즐겨하는 운동 종목 : 요가
착장 정보 : 톱 로드숍 제품, 팬츠 ‘르꼬끄 스포르티브’


“이제 요가를 시작한지 두 달 남짓 됐어요. 심신안정도 되고 자세 교정도 되어 배우길 잘한 것 같아요. 옷은 주로 ‘나이키’ 제품을 입어요. 기능성은 잘 모르겠고 그냥 운동 열심히 하는 아는 언니가 편하다고 추천해줘서 사서 입고 있어요.”

요가 학원에서 만난 차지수 씨는 그간 배워보고 싶었던 요가를 최근에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 배운지 얼마 안 됐지만 뛰어난 유연성을 자랑하던 그녀는 요가의 매력에 흠뻑 빠진 듯 보였다.

하지만 정작 운동을 위해 별도의 쇼핑을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운동복은 그냥 편하면 된다는 주의에요. 그래서 요가 시작하면서도 옷을 따로 사지 않고, 그냥 전에 입던 옷 중에 가장 편한 옷을 찾아서 입었어요. 오늘은 어두운 색의 옷을 입었는데 다른 날에는 푸른 색 톱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죠.”


 



 



 


이름 : 김민선 (29세)
직업 : 전업주부
즐겨하는 운동 종목 : 폴댄스
착장 정보 : ‘유니클로’ 라운드 티셔츠, ‘나이키’ 숏팬츠


 


“폴댄스 전문 브랜드도 이용해봤는데 과도한 핏감이 살짝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나이키’ 숏팬츠를 구입해서 입고 있어요. 상의는 주로 ‘유니클로’를 이용해요. ‘유니클로’의 민소매 티셔츠들은 몸에 잘 밀착되서 운동하기에 편하거든요.”


김민선씨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폴댄스’라는 스포츠에 도전하고 있다. 폴댄스는 동작이 화려하고 아름다울뿐더러 전신 운동효과가 뛰어나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종목이다. 김씨는 운동할 때 입을 옷을 고르면서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폴댄스를 하려면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가 필요해요. 폴(기둥)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맨살이 많이 드러나는 편이 좋거든요. 처음에는 멋 모르고 면 티셔츠와 청반바지를 가져갔다가 불편해서 힘들었어요. 요즘에는 적당히 기능성도 있으면서 편한 베이식한 디자인의 옷을 골라 입는답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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