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커루’는 올해로 6년째 해외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참가한 라스베가스 프로젝트쇼에만 2011년 2월부터 계속 참여하였다.
국내 대부분 메이저 브랜드들은 원숍 원브랜드 형태만을 고집하고 있지만, ‘버커루’는 유럽과 미국, 홍콩 등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그 결과 상당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버커루는 미국 내 유력 데님 셀렉트숍 버클에 20개 점포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10개 점포서 테스트한 이후 최근 20개로 늘어났다.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는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버커루’처럼 캐릭터가 분명하고 데님이란 특정 아이템에 전문화된 브랜드가 글로벌 마켓으로 가기 위해서는 홀세일 비즈니스 밖에 없다는 생각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 비즈니스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6년 가량 참가하니 전시회 주최측은 물론 고정 바이어도 늘어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선택의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버클은 최근에는 전시장에서는 가볍게 인사만 하고 2개월에 한 번씩 신상품을 택배로 보내고, 오더를 결정할 만큼 신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미국 내 버클 점포가 480개인 것을 감안하면 바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 또 본인들이 미국 내 마케팅과 영업을 책임지겠으니 파트너십을 체결하자는 제안도 몇 차례 받는 등 예상치 못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버커루는 프로젝트쇼 기간 중 미국 내 파트너십 체결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며, 뉴욕에 베이스를 둔 우븐 전문 홀세일 기업도 여러 형태의 공동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다.
버커루를 통해 NBA도 덕을 보고 있다.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씨위’ 대표를 통해 중국 내 중견 쇼핑몰 사업자를 알게 됐으며, 그를 통해 안정적인 NBA 중국 유통을 확정하기도 했다. NBA는 오는 5월에 중국 완다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한다.
“두타 내 NBA 매출의 50%는 중국인이 차지할 만큼 중국인 선호도가 높다. 특히 중국 청소년들의 NBA 시청률이 높고 직접 즐기는 동호인들이 상당해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 책임자들과 긴밀한 신뢰도 해외 비즈니스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프로젝트에 처음 참가했을 때는 구석진 자리에 부스 1칸 겨우 배정받았지만, 지난해 7월부터는 4칸으로 늘려 메인 전시관으로 옮겼다. 횟수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농구를 좋아하는 디렉터를 NBA 파티에 초청하는 등 감성을 자극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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