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쇼핑몰이나 패션 타운 등 패션 유통 개발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콘텐츠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서 콘텐츠란 상권 수준에 맞는 패션 브랜드와 규모, 여기에 어울리는 F&B 브랜드, 그리고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등 모든 것을 말합니다.”
백화점 근무, 편집숍 운영, 부동산 시행 및 개발, 분양과 운영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한 아라디앤씨 김태우 대표는 패션 유통 개발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상권에 적합한 콘텐츠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조건 유명 브랜드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또 브랜드 수가 많아야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요.
매장을 찾는 고객 수준에 맞는 브랜드, 그리고 상권 크기에 맞는 정확한 브랜드 수가 중요합니다. 여기에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운영사의 지속적인 노력, 또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더 중요하죠.”
김 대표는 최근 인천 검단(서구 당하동)에 총 15개 브랜드로 구성한 ‘파티 패션타운’을 오픈했다. 주변 상권 크기와 고객 분석 후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여성 「크로크다일」 「몽벨」 등의 패션 브랜드, 여기에 커피 전문점 「더카페」,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홀릭」 등의 F&B 브랜드를 한데 구성했다.
“요즘은 패션만 구성해서는 고객들을 모을 수 없어요. 먹거리도 함께 구성해야 쇼핑하러 옵니다. 그래서 타운의 규모가 크지 않은데도 먹거리 콘텐츠의 중요성 때문에 패션과 F&B 브랜드를 함께 구성했어요. 이러한 콘텐츠 구성의 강점은 결국 대형 유통 진입 등의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됩니다.”
김 대표는 2014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충북 오창에 스포츠 복합센터에 패션을 접목한 카테고리 킬러형 쇼핑몰 ’파티지앤’을 추진하고 있다. ’파티지앤’은 스포츠 관련 시설과 이에 어울리는 스포츠·아웃도어·골프 브랜드 등을 중심 콘텐츠로 구성한다.
“오창은 과학단지,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주거와 기업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요. 오창을 포함한 청원군 인구는 15만명 정도라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는 판단에 스포츠와 이에 관련된 패션 브랜드 매장으로 특화시켜 진행 중입니다.”
김 대표는 “빅3 등 대형 유통의 중소상권 진입에 대해 걱정하지만, 지역에 맞는 전문화된 콘텐츠, 지역에 어울리는 문화 공연과 이벤트 등 지역 밀착 마케팅 콘텐츠 등을 순발력 있게 갖추면 거대 유통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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