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캠퍼 9인의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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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 캠핑크루 ‘보일러스’

2013-03-07 오전 9:47:19


최근 캠핑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캠핑 메이트, 캠핑 로드, 캠핑 크루 등 온라인과 미디어에 등장한 캠핑 관련 ‘신조어’들이 이를 입증한다.


2009년 창단된 ‘보일러스’는 국내 ‘영 캠퍼’ 문화를 조성한 1세대 캠핑 크루다. 「베리드얼라이브」 「오리지날컷」 등 스트리트 브랜드를 전개하는 ‘휴먼트리’의 김종선 대표를 비롯해 서울 가로수길의 핫 플레이스인 ‘그릴5타코’ 반주영 셰프,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 ‘360사운드’의 이용의 DJ 등 패션·음악·메카닉 분야의 크리에이터 9인으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캠핑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매일 몇 백명 이상의 사람들이 보일러스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그들의 캠핑 일지를 보며 ‘캠핑’이란 문화를 나눈다.     


“제가 생각하는 캠핑은 ‘즐거움’이에요. 캠핑에 고기능성 의류와 고급 장비들을 반드시 갖춰야 하는 건 아니에요. 10만원 가량의 텐트, 침낭만으로도 충분히 신나는 캠핑을 즐길 수 있거든요. 중요한 건 ‘누구와 어떻게 캠핑을 즐기냐’는 거니까요.”


김종선 대표의 말대로 보일러스의 캠핑은 ‘특별’하지 않다. 고어텍스나 난연소재의 고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도, 값비싼 장비도 필요없다. 캠핑을 떠나기에 앞서 평소대로 후드짚업에 청바지를 입고, 심지어 여름엔 샌들을 신기도 한다.


“우리의 일상 그대로를 산이며, 바다며, 야외로 옮겨 놓은 것뿐이죠. 반주영 셰프는 보일러스에서도 요리사에요. 캠핑지에서 해먹은 음식을 본인의 식당 메뉴로 개발하기도 하죠. Dj인 용의씨도 직업을 살려 보일러스에서 음악을 담당하고요. 커피를 좋아하는 다른 멤버는 브리카를 이용해 캠핑지에서 따끈따끈한 홈메이드 커피를 제공한답니다.”


대중적인 오토 캠핑장을 벗어나 진짜 야생을 체험하는 ‘괴짜 캠퍼’ 9인방.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이들을 통해 2030 아웃도어 문화가 더 건강한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하나 기자
kh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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