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과 관리자로서 능력 함께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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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진 리더십다양성센터 대표

2013-02-26 오후 4:33:03


“진정한 여성 리더는 일과 가정의 양립과 관리자로서 직원을 이끄는 능력을 함께 갖춰야 합니다. 또 조직 내부와 외부를 통틀어 관리하는 능력도 필요하지요.”


주희진(40) 리더십다양성센터 대표는 여성이 리더로서 거듭나기 위해 갖춰야 할 점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패션·유통업계는 업종 특성상 전공자 수가 많은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지만 고위직으로 갈수록 임원직의 비중은 남성들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


“여성은 결혼 후 자연스레 임신·출산을 거치게 되고, 육아 과정도 남성보다 더 많은 부담을 지게 됩니다. 일보다 가정이 우선시된다면 직장 생활 자체가 흔들리죠. 또 남성 리더들은 처음부터 최고까지 목표가 뚜렷하지만, 여성들은 그런 의지를 ‘다른 생각’, ‘정치적’이라고 수군대는 사회적 분위기와 고정관념 때문에 부끄러워하거나 드러내지 않습니다. 가령 남성들은 불도저 같이 밀어붙인다거나, 성과 중심의 성향을 보여도 여성들보다 비난을 덜 받아요. 하지만 같은 경우에 여성이라면 ‘여성성이 떨어진다’, ’성과만 지향한다’며 더 비판하죠.”


여성의 리더십이 부각되고 활약하는 여성들의 선례가 계속 늘고 있지만, 여전히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부딪히는 난관이 많다는 설명이다.


“최고위 리더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공통적으로 갖춰야 하는 부분입니다. 관리자로서의 역량은 성 차이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노력에 따라서 달라지는 개인차입니다.”


주 대표는 “여성이 일과 가정을 성공적으로 양립하기 위해서는 배우자, 가족, 베이비시터, 주위 여성들 등 좋은 파트너를 많이 만드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아름 기자
ka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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