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드 컬러 같은 경쾌한 매력에 끌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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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관「엠폴햄」디자인 팀장

2010-11-19 오후 3:49:42

“「엠폴햄」은 디자이너로서 창작과 브랜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게 해주는 즐거운 브랜드이다. 타 스타일리쉬 브랜드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캐릭터 개발을 통해 인기 아이템들을 만들어 냈고, 비비드한 컬러를 통해 차별화를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태관 디자인 팀장은 에이션패션의 「폴햄」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엠폴햄」으로 재입사했다. 여러 회사를 경험했지만 대표의 마인드와 디자이너를 존중해주는 사내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이와 함께 「엠폴햄」의 성장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엠폴햄」은 최근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브랜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야상 점퍼, 패딩 등은 브랜드의 중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김 팀장은 “타 브랜드의 겨울 상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내추럴한 자연소재를 주로 사용했으며, 셔츠, 티셔츠 등의 엠프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 라인을 명확하게 구분했다”고 말했다. 엠프 캐릭터를 통해 스타일리쉬 조닝에서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정립한 것도 역시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엠프를 만화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디자인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심플한 느낌으로 풀어냈다. 캐릭터를 통해 「엠폴햄」은 다른 스타일리쉬 브랜드와 비교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게 됐다. 아웃도어 트렌드가 반영된 액세서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컨버스 소재를 사용한 백팩은 그 중 가장 인기가 높다. 이와함께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머플러도 인기다. 3만원~6만원대의 머풀러는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내년 S/S 시즌에도 「엠폴햄」의 밝고 경쾌한 느낌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름 인기 아이템인 PK 티셔츠가 과거에는 모던한 스타일이 유행했다면, 내년에는 비비드한 컬러의 제품이 판매를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내년 시즌부터는 엠프 제품은 강한 컬러를 사용해 브랜드의 특징을 보여주는 일부 상품으로 가져가고 좀더 다양한 그래픽의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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